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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많은 역전승을 기록한 팀은 어디일까.
PL 사무국은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 계정에 "이번 시즌 역전승의 왕들"이라는 멘트와 함께 PL 팀들의 '지고 있을 때 얻은 승점 순위'를 공개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 강호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훗스퍼가 포함됐다.
1위는 리버풀이었다. 지고 있던 경기에서 승점 22점을 따냈다. 리버풀은 22일 치렀던 루턴 타운과의 PL 26라운드서 역전승을 기록했다. 전반 이른 시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버질 반 다이크의 동점골을 시작으로 무려 4골을 퍼부으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번 시즌 리버풀은 극장 승리의 대명사였다. 지난해 8월 PL 3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이 시작이었다.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다르윈 누녜스의 원맨쇼로 기적을 썼다. 81분 동점골을 터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 추가 시간에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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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극장에 대해 논할 때 지난 풀럼전과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해 12월 풀럼과의 PL 14라운드에서 리버풀은 86분까지도 3-2로 지고 있었다. 그러나 단 2분 만에 경기는 바뀌었다. 엔도 와타루의 동점골과 1분 뒤 터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역전골은 안필드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2위는 맨체스터 시티였다. 지고 있을 때에도 승점 18점을 따냈다. 지난 6일 브렌트포드 원정에서도 역전승을 이뤄냈다. 선제골을 헌납했으나 필 포든이 전반 추가시간 균형을 맞췄고, 후반 두 골을 추가해 3-1로 승리했다.
토트넘도 이름을 올렸다. 지고 있던 경기에서 16점의 승점을 기록했다. 그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다. 시즌 초반 번리 원정에서 4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손흥민은 침착하게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멀티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고, 팀의 5-2 역전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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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렀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에서도 손흥민이 빛났다. 후반 17분 교체로 투입된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좌측면에서 드리블을 치던 손흥민은 환상적인 크로스로 브레넌 존슨의 극장골을 도왔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전도 있다. 지난해 9월 토트넘은 안방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기적 같은 역전승을 했다. 후반 중반 셰필드에 실점해 0-1로 끌려갔다. 후반 추가시간까지 대부분 지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토트넘에 2분이면 충분했다. 추가시간 98분 히샬리송이 동점골을 넣었고, 데얀 쿨루셉스키가 2분 뒤 역전골을 터뜨려 토트넘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토트넘의 뒤로는 브라이튼, 애스턴 빌라가 이름을 올렸다. 브라이튼은 지고 있는 경기에서 승점 13점을, 애스턴 빌라는 12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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