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피라미드 게임' 포스터. /사진 제공=티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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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피라미드 게임'이 2월 29일 공개된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
달꼬냑 작가의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게임 타깃에서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성수지와 학생들이 벌이는 두뇌 싸움과 심리전이 벌어진다. '성스러운 아이돌'의 박소연 감독과 신예 최수이 작가, 영화 '완벽한 타인',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의 이재규 감독이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스페셜 포스터는 성수지(김지연), 백하린(장다아), 명자은(류다인)의 의미심장한 관계를 예고한다. 전학과 동시에최하위 F등급이 된 성수지는 피라미드 게임을 조금씩 공략하며 게임 저격수로 각성한다. 절대적 상위 등급 백하린의 여유로운 얼굴에 스치는 왠지 모를 서늘함은 의미심장하다. 피라미드 게임을 자발적으로 포기한 만년 F등급 명자은의 붉어진 눈가도 엿보인다. '우린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였다’라는 문구는 2학년 5반에서 벌어질 잔혹한 피라미드 게임을 짐작하게 한다.
배우 김지연은 새로운 타깃에서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전학생 성수지를 연기한다. 김지연은 "잔혹한 게임에 폭력이 아닌 게임의 룰을 이용해 맞서는 것이 매력적이었다. 서로 도우면서 여러 의견을 냈던 현장이었다. 덕분에 모든 장면들을 즐겁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장다아는 모두가 사랑하는 2학년 5반의 백하린으로 첫 연기에 도전한다. 장다아는 "첫 단체 촬영을 하던 날이 기억에 남는다. 캐릭터들이 더욱 입체적으로 느껴졌다. 모든 인물들이 실존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고, 작품에 더 이입할 수 있었다. 학교 폭력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던 인물들의 배경 등에 집중해 주시면 좋겠다. 작품이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를 잘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 류다인은 만년 F등급 명자은 역을 맡았다. 명자은은 전학생 성수지와 짝이 되면서 변화를 맞는 인물. 류다인은 "성수지가 불러일으키는 2학년 5반의 변화들을 집중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 그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들과 인물들 간의 배신, 균열이 긴장감 있게 그려질 것. 서로를 존중하고 행복했던 현장이었다"라고 밝혔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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