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CI. /덕산네오룩스 제공 |
NH투자증권은 최근 덕산네오룩스의 주가가 북미 고객사 판매 둔화, 아이패드 프로 물량 감소 가능성, 저평가 주식 선호 등으로 하락세라고 진단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OLED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고려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35배에서 30.5배로 낮추고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덕산네오룩스의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4.89% 감소한 447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6.39% 줄어든 1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실적은 증권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는 비수기인 올해 1분기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성수기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하반기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최근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갤럭시 S24 시리즈와 갤럭시 A 시리즈의 판매 호조세를 반영해 덕산네오룩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3.5%, 6.1%씩 상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이익률을 보수적으로 가정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추가 실적 상향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또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실적 증가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돼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며 “이익이 증가하는 것이 가시적으로 확인되는 경우 주가는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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