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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튀르키예산 2005년생 공격수에게 매력을 느낀 모양이다.
영국 인터넷 매체 '팀 토크'는 1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튀르키예 수페르리가 명문 베식타스 송격수 세미 킬리소이를 확인하고 있다. 킬리소이 역시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갈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전했다.
178cm의 신장으로 주로 오른발을 활용하는 킬리소이는 지난 시즌 처음 베식타스 성인팀에 올라왔다. 중앙은 물론 좌우 측면 공격수로도 뛸 수 있다. 올 시즌에는 리그 12경기 7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기본적으로 중급 셀링 리그인 수페르리가의 상위권 팀 선수들은 관심을 받게 마련이다. 베식타스는 갈라타사라이, 페네르바체 등과 함께 이스탄불을 대표하는 팀이라 영입 대상에 자주 오른다.
매체는 '애스턴 빌라가 지난해 킬리소이 영입을 위해 노력했지만, 베식타스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빌라가 일찌감치 킬리소이의 재능을 알아 보고 영입 제안을 했지만, 퇴짜를 맞았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프리미어리그에 오겠다는 킬리소이의 의지를 꺾기는 어려워 보인다. 토트넘이 관심을 보이면서 상황은 조금씩 달라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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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뒤 손흥민으로 중앙 공격수를 변칙 활용하다 최근 히샤를리송이 살아나면서 조금은 여유를 갖기 시작했다.
그래도 중앙 공격수는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히샤를리송 혼자로는 부족하다는 판단이다. 고민하며 여러 리그의 공격수를 검증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튀르키예 매체인 '튀르키예 가제테시'에 따르면 '토트넘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이번 시즌이 끝나면 킬리소이 영입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달 베식타스와 2028년 6월까지 계약한 킬리소이다. 그렇지만, 베틱타스는 킬리소이를 오래 붙잡고 있지는 못하리라 예상했다고 한다. 시즌이 끝나면 유럽 정상권 팀으로 이적 순서를 밟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정황 중 하나가 킬리소이가 영어 교육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는 프리미어리그행에 접근 중이고 특히 토트넘으로 향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매체의 판단이다. 토트넘 역시 긍정적으로 보고 베식타스 경기에 지속해서 스카우트를 파견 중이라고 한다.
문제는 이적료다. 킬리소이에게 베식타스가 붙인 이적료는 무려 5,000만 유로(약 719억 원)라고 한다. 물론 몸값이 현실적으로 미래 가능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터무니없이 비싸 조금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려 놓고 점점 내려 접점을 찾는 것이 튀르키예 팀들의 방식이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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