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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대역전극' 마쓰야마, 2년 만에 PGA투어 우승…통산 9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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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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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CC에서 끝난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한 마쓰야마 히데키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으로부터 트로피를 받고 있다.

일본 골퍼 마쓰야마 히데키가 엄청난 뒷심으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년 만에 우승했습니다.

마쓰야마는 오늘(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천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를 기록해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2022년 1월 소니오픈 이후 2년 1개월 만에 우승한 마쓰야마는 PGA투어 통산 9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마쓰야마는 400만 달러(약 53억 4천200만 원)의 상금을 거머쥐며 페덱스컵 랭킹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대역전극이었습니다.

마쓰야마는 선두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에 6타 뒤진 공동 7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습니다.

1∼3번 연속 버디로 추격의 신호탄을 쏜 마쓰야마는 10∼12번 홀에서 또 한 번 3연속 버디 쇼를 펼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공동 선두에 오른 마쓰야마는 16번 홀(파3) 버디로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고, 17번 홀(파5) 버디로 승기를 굳혔습니다.

마쓰야마의 9언더파 62타는 코스레코드에 단 1타 모자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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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3연속 버디로 9타를 줄인 마쓰야마가 기세를 올릴 때 선두 경쟁을 펼치던 캔틀리와 윌 잴러토리스, 루크 리스트(미국) 등은 막판에 타수를 잃고 경쟁에서 힘을 잃었습니다.

3타를 줄인 리스트와 2언더파 69타를 때린 잴리토리스가 3타차 공동 2위(14언더파 270타)에 올랐습니다.

1∼3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캔틀레이는 1타를 잃는 부진 끝에 공동 4위(13언더파 271타)에 그쳤습니다.

우리 선수 중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친 안병훈이 공동 16위(7언더파 277타)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습니다.

김주형은 공동 24위(5언더파 279타), 김시우와 임성재는 공동 44위(이븐파 284타)로 마쳤습니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공동 10위(8언더파 276타),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공동 24위(5언더파 279타)에 자리했습니다.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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