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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아스’는 18일(한국시간) “루이스 수아레즈는 2014년 FC바르셀로나 이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라고 전했다.
수아레즈는 2013-14시즌 본인의 최고 시즌을 보냈다.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31골을 넣었다. 해당 시즌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에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지만, 수아레즈의 활약은 차원이 다른 수준이었다.
수아레즈는 이 시기에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아레즈는 “국제축구연맹(FIFA)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가 나를 영입하길 원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를 아스날에 판매하려 했었다”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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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식은 계기는 ‘깨물기 사건’이었다.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한 수아레즈는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탈리아의 수비수인 조르조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무는 기행을 펼쳤다. 이후 수아레즈는 A매치 9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수아레즈는 “깨물기 사건으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이 식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나를 더욱 원했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수아레즈의 선택지는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7,500만 파운드(약 1,262억 원)의 이적료를 투자해 수아레즈를 영입했다. 이후 수아레즈는 6년 동안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총 283경기에 출전해 195골을 넣었다.
수아레즈의 이적이 성사되면서, 벤제마의 아스날 이적은 없던 일이 됐다. 흥미롭게도 수아레즈를 떠나보낸 리버풀은 그 시기에 벤제마 영입을 추진했었다. 수아레즈의 대체자로 점찍었던 것이다. 하지만 벤제마는 리버풀의 제안을 거절했고, 레알 마드리드와 5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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