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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데이비스에게 희생된 손흥민...'측면 고립'→ 슈팅 '제로'...토트넘 이게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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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전술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토트넘 홋스퍼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2로 졌다. 황희찬은 87분을 소화한 뒤 경기를 마무리했고,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날 손흥민은 공교롭게도 슈팅을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왼쪽 측면에 철저히 고립되며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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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가 출시한 승부 예측 및 분석 애플리케이션 스포픽(SPOPICK)의 통계 업체 옵타 기록을 활용으로 보면, 이날 손흥민의 히트맵은 왼쪽 측면에 치중돼 있다. 오히려 함께 왼쪽 라인에 선 벤 데이비스가 광범위한 히트맵을 가져갔다. 사실상 데이비스의 공간 침투를 위한 미끼가 된 셈이다. 손흥민은 그저 크로스를 시도하거나, 하프 스페이스로 파고드는 선수에게 패스를 건넬 수밖에 없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날 손흥민에게 평점 6.0을 부여했다. 토트넘의 선발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손흥민은 47개의 패스 중 총 38개의 패스를 성공시키며 81%의 패스 성공률을 선보였다. 드리블 성공률은 0%였다.

손흥민이 고립된 사이, 토트넘은 울버햄튼에 전술적으로 완벽히 패했다. 골문을 굳게 걸어 잠근 뒤, 날카로운 역습 한 방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후반 17분에 나온 주앙 고메스의 결승 골은 완벽한 역습 득점이었다.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페드로 네투가 볼을 받고 질주했다. 이후 네투는 침착하게 에메르송 로얄을 제친 뒤, 골문 앞의 고메스에게 패스했다. 고메스는 가볍게 마무리하며 이날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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