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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더비 승자' 황희찬 "수비가 흥민이 형을 잘 막아준 덕분에 승리"...울버햄튼, 토트넘 2-1로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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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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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결국 마지막에 웃은 건 황희찬이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에 2-1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87분을 소화한 뒤 경기를 마무리했고,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이날 경기는 축구 팬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을 마치고 돌아온 황희찬과 손흥민이 맞대결을 펼쳤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의 승리로 웃을 수 있던 선수는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이날 득점 대신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성실히 전방 압박을 수행했다. 그 사이 울버햄튼은 주앙 고메스의 멀티 골로 승리를 챙겼다.

황희찬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겨서 좋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지만 팀적으로는 좋았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손)흥민이 형과 함께 경기에 뛰는 것은 영광이다. 특히 이런 큰 무대에서 뛸 때는 감회가 남다르다. 오늘 흥민이 형도 너무 위협적이었다”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황희찬은 “저희 팀 선수들끼리 흥민이 형을 잘 막기로 했다. 그리고 울버햄튼 수비진이 잘 막아낸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어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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