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3 (일)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PL REVIEW] 황희찬이 웃었다! 손흥민과 맞대결서 판정승...울버햄튼, 토트넘에 2-1 승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코리안더비에서 황희찬이 웃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울버햄튼에 1-2로 졌다. 황희찬은 87분을 소화한 뒤 경기를 마무리했고,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두 선수의 득점이 나오지 않은 사이, 울버햄튼은 고메스의 멀티 골에 힘입어 쿨루셉스키가 한 골을 만회한 토트넘에 승리를 거뒀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은 히샤를리송,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파페 사르,로드리고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선발로 내세웠다.

게리 오닐 감독의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페드로 네투, 파블로 사라비아, 주앙 고메스, 마리오 르미나, 라얀 아잇 누리, 토티 고메스, 크레익 도슨, 막시밀리언 킬먼, 넬송 세메두, 조제 사로 구성됐다.

전반 4분에는 사라비아가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비카리오의 정면이었다. 이어서 울버햄튼이 계속 몰아쳤다. 세메두가 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슈팅은 비카리오에게 막혔다. 곧바로 황희찬이 세컨드볼을 잡아 슈팅했는데, 높이 떴다. 황희찬과 울버햄튼 입장에서는 너무나 아쉬운 찬스였다.

26분 토트넘이 박스 오른쪽에서 위협적인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매디슨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지만 황희찬이 이를 걷어냈다. 이어서 사르의 슈팅이 나오고 제대로 맞지 않았는데, 오히려 골문 앞의 히샤를리송에게 볼이 연결됐다. 하지만 도슨이 이를 먼저 걷어냈다.

35분 매디슨이 직접 박스 안으로 파고든 뒤 반 더 벤의 날카로운 패스를 받았다. 순간적으로 울버햄튼의 수비진이 열렸는데, 매디슨은 슈팅 대신 쿨루셉스키에게 패스를 선택했다. 하지만 쿨루셉스키는 울버햄튼 수비진의 견제를 받고 있었고, 부자연스러운 자세에세 나온 쿨루셉스키의 슈팅은 벗어났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42분에는 울버햄튼의 선제골이 나왔다. 울버햄튼이 코너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사라비아가 코너킥을 올렸다. 이 과정에서 토트넘 수비진 모두가 고메스를 막지 않았다. 고메스는 홀로 높이 뛰어오르며 절묘한 헤더 슈팅으로 울버햄튼에 선제골을 안겼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너무나 아쉬운 수비였다. 두 팀의 전반전은 울버햄튼이 1-0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이 동점 골을 만들었다. 주인공은 쿨루셉스키였다. 토트넘의 스로인이 울버햄튼의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히샤를리송이 버텨주며 볼을 지켰고, 이를 쿨루셉스키가 잡아 조제 사의 다리 사이로 슈팅했다. 쿨루셉스키의 슈팅은 절묘하게 울버햄튼의 골망을 갈랐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4분에는 울버햄튼의 조제 사가 엄청난 선방을 선보였다. 매디슨이 박스 안으로 침투한 데이비스에게 패스했고, 데이비스는 원 터치로 박스 앞의 쿨루셉스키에게 패스했다. 쿨루셉스키는 이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조제 사의 엄청난 선방에 막혔다.

18분 울버햄튼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토트넘이 코너킥을 얻어냈는데, 이를 잘 막아낸 울버햄튼이 단숨에 역습을 전개했다. 네투는 에메르송을 달고 빠른 스피드로 골문 앞까지 볼을 몰고간 뒤, 골문 앞의 고메스에게 패스했다. 고메스는 가볍게 골망을 가르며 본인의 멀티 골을 완성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계속 몰아붙였지만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울버햄튼의 역습 한 방이 날카로웠다.

42분에는 황희찬이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 대신 부바카르 트라오레르 투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황희찬은 이날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토트넘의 수비를 흔들었다.

토트넘은 답답한 플레이를 이어갔다. 45분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얻어냈고, 이 찬스가 헤더로 연결됐지만, 조제 사의 정면이었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고, 오른쪽에서 토트넘이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다. 이를 골문 앞에 홀로 있던 데이비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볼이 제대로 맞지 않으며 어이없게 찬스가 무산됐다. 결국 경기는 울버햄튼의 승리로 끝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