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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매우 수준 높은 선수들과 매일 경쟁할 수 있어 기쁘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토트넘 홋스퍼가 결별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 토트넘 홋스퍼는 이탈리아 세리에A 엠폴리에서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2,000만 유로(약 287억 원)에 5년 계약으로 영입했다.
비카리오는 소위 '빛카리오'로 우뚝 섰다. 194cm 신장에 긴 팔을 뻗어 공중볼을 장악하고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볼을 차단하는 능력은 경기 흐름을 바꾸는 힘으로 이어졌다.
2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선 비카리오는 토트넘의 수비 불안을 어느 정도 잠재워주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불려 가는 등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과시했다. 6월 독일에서 예정된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이탈리아 주전 골키퍼로 활용하라는 팬들의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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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생활도 벌써 반 시즌이 지났다. 비카리오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주말판을 통해 6개월 넘는 토트넘 생활을 돌아봤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새로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전체 대형을 올려 전방 압박을 선호하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하면서 비카리오는 빌드업의 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 상대가 수비 뒷공간으로 역습하는 경우가 잦아지니 그 역시 상당한 압박에 시달려야 한다. 동시에 공격 작업에도 영향을 끼친다.
그는 "잔루이지 부폰과 사미르 한다노비치를 우상으로 여기며 성장했다. 부폰은 제가 10살이던 2006년에 독일 월드컵 우승컵을 들었다. 매주 우디네세 경기를 보러갔던 저에게 한다노비치를 존경했다. 제게도 많은 것을 남긴 사람들이다"라며 세리에A 최고 골키퍼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베네치아, 페루지아, 칼리아리를 거쳐 엠폴리에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비카리오다. 토트넘에 와서도 빠른 적응력을 과시 중이다. 그는 "제 빠른 성장의 비결은 스스로를 통제하는 것이다. 매일 훈련에 집중하고 당장 할 일만 생각하고 더 나아지려 노력하고 축구 생각만 하는, 더 나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오직 축구 생각에만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토트넘에서의 시간도 좋은 모양이다. 그는 "제가 과거에 알았던 팀과 다르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다. 다만, 축구는 변해도 공은 같고 감독의 생각과 요구, 팀원들에 맞춰 가려는 노력은 똑같다"라고 설명했다.
경쟁 치열한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은 우승과는 여전히 거리가 멀지만, 근접하려 애쓰고 있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이 주장을 맡아 팀 분위에 일부 변화도 있었다. 그는 "수준이 많이 올라왔다. 매우 수준 높은 선수들과 매일 경쟁해 기쁘다"라며 집중하기 좋은 환경에서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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