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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팀에 비수를 꽂아라!' 맨시티 원정 떠나는 팔머의 특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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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콜 팔머에게 특명이 내려졌다.

첼시는 돌아오는 18일 오전 2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맨시티는 16승 4무 3패로 2위에, 첼시는 10승 4무 10패로 10위에 위치해있다.

'팔머 매치'다. 현재 첼시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는 팔머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를 떠났다. 맨시티 유스 출신인 그는 첼시에 와서야 기량을 만개했다. 이번 시즌 12골 9도움으로 첼시의 '소년 가장' 역할을 해주고 있다.

팔머에게는 친정팀을 상대로 자신이 성장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팔머는 지난 시즌 맨시티에서 리그 2경기 선발 출장에 그쳤다. 필 포든, 잭 그릴리시 등 2선 자원에게 밀려 철저히 외면당했다. 출전 시간이 주어지질 않으니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뽐낼 기회조차 없었다.

공격형 미드필더, 좌우 윙어, 최전방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등 팔머의 뛰어난 '멀티 플레이 능력'에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를 기용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팔머보다 포든을 더 우선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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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 팔머는 포든에 버금가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PL 사무국은 17일 공식 SNS 계정에 포든과 팔머의 이번 시즌 기록을 비교한 표를 게시했다. 포든은 리그 23경기에 나서 8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빅 찬스를 만들어낸 횟수는 6회다.

포든에게 밀려 팀을 떠났던 팔머는 포든보다 더 적은 경기에 나섰음에도 근소하게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포든보다 더 많은 골(10골)을 넣었다. 빅 찬스 생성(8회)도 팔머보다 많다. 물론, 팔머의 득점 중 절반이 페널티킥 득점이지만, 이번 시즌 첼시를 이끌고 있는 팔머의 활약상이 대단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팔머의 활약이 절실한 첼시다. 확실한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선수다. 중원에서 팔머를 어시스트해줄 수 있는 코너 갤러거와 엔조 페르난데스의 감이 살아난 것을 고려하면, 팔머의 활약은 더욱 기대된다. 리그 10골을 기록 중인 팔머는 맨시티전에서 11호 골을 정조준하며 친정팀을 무너뜨리기를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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