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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송-TAA 없는 리버풀, 적신호 켜졌다... PL-리그컵 우승 둘 다 놓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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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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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버풀의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리버풀은 17일 오후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 브렌트퍼드와의 맞대결을 펼친다. 16승 6무 2패 승점 54점을 따낸 리버풀은 1위, 7승 4무 12패 승점 25점을 기록 중인 브렌트퍼드는 14위에 위치해있다.

리버풀은 주전 골키퍼 없이 경기를 치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7일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은 금요일 오후 훈련 중 햄스트링 문제가 재발해 토요일 브렌트포드와의 PL 25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보도했다.

알리송은 부동의 리버풀 주전 골키퍼다. 안정적인 선방 능력과 현대 축구 골키퍼들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빌드업 능력까지 갖췄다. 2018년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 리버풀의 골문을 굳건히 지켰다.

이번 시즌 활약도 대단했다. PL 클린시트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던 픽포드(8회)의 뒤를 이어 안드레 오나나와 함께 7회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알리송의 안정적인 활약 덕에 리버풀은 리그 23실점으로 최소 실점 2위다.

알리송의 대체자는 퀴빈 켈러허다. 알리송을 대체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이번 시즌 리그 3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다. 지난 11일 번리전에 장갑을 꼈지만, 불안함을 노출하며 득점을 허용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Fotmob' 기준 팀 내 유일한 6점대 평점이었다. 전반적으로 리버풀이 완벽한 경기를 펼쳐 필드 플레이어 모두 7점대 이상의 평점을 받았지만 켈러허만 평점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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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송뿐 아니라 다른 주전급 선수들도 없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번리전서 무릎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복귀 시기도 멀었다. PL 부상 관련 매체 '프리미어 인저리'에 따르면, 아놀드의 예상 복귀일은 3월 10일이다. 도미니크 소보슬러이도 허벅지 부상으로 빠져 있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과 공수 핵심인 알렉산더-아놀드의 이탈에 리버풀은 골머리를 앓게 됐다. 당장 돌아오는 26일 펼쳐지는 첼시와의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 두 선수가 나서지 못한다. 단판 승부기에 어떤 일이든지 일어날 수 있는데, 두 선수의 이탈은 치명적이다.

우승 경쟁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아스널 원정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단독 선두 체제를 공고히 할 기회를 놓쳤다. 맨시티에 승점 2점을 앞서 선두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맨시티가 한 경기를 덜 치렀다. 다음 리그 일정은 브렌트퍼드-루턴 타운-노팅엄 포레스트로 비교적 약팀을 만나지만, 이후 맨시티를 상대한다. 알리송과 알렉산더-아놀드의 빠른 복귀를 원하는 리버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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