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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이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31)를 당분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햄스트링 문제로 전력에서 이탈할 예정이다.
리버풀은 1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를 치른다. 리버풀은 16승 6무 2패(승점 54)로 1위, 브렌트포드는 7승 4무 12패(승점 25)로 14위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선수단의 몸상태와 관련해 설명했고, 알리송과 관련해서는 "돌아왔다"라면서 출전이 가능하다고 했다. 알리송은 앞서 24라운드 번리전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결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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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몇 시간 뒤 브렌트포드전 최종 훈련이 진행됐는데, 날벼락을 맞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알리송이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브렌트포드전에 결장한다. 클롭 감독은 오전에 알리송이 브렌트포드전에서 복귀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알리송은 오후 AXA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훈련에서 부상을 당했다. 퀴빈 켈러허가 브렌트포드를 상대로 계속 골문을 지킬 것이다. 알리송은 추가 검사를 위해 훈련 후에도 남아 있었고, 주말에 더 많은 정보가 알려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영국 '텔레그래프' 역시 "알리송의 브렌트포드전 결장으로 리버풀의 부상 위기가 심화됐다. 그는 훈련 도중 근육에 문제가 생겨 머지사이드에 남아 검사를 받았다. 당초 알리송은 팀과 함께 런던으로 이동할 예정이었지만, 마지막 훈련 세션에서 부상을 입었고 추가 테스트를 위해 머지사이드에 남았다. 클롭 감독은 몇 시간 전만 해도 알리송의 복귀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나 결장할지는 미지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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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알리송의 부상이 심하다면 리버풀에는 매우 치명적이다. 리버풀은 앞으로 약 한 달 동안 브렌트포드(리그)-루턴 타운(리그)-첼시(리그컵 결승전)-사우샘프턴(FA컵 5라운드)-노팅엄 포레스트(리그)-맨체스터 시티(리그)-에버턴(리그)을 상대한다. 지옥 일정 속에서 까다로운 상대들이 몇몇 눈에 띈다.
알리송은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PL 기준으로 클린시트 2위(7회), 선방률 1위(75.3%)로 단연 'TOP'이다. 리버풀이 현재 리그 선두, FA컵 5라운드 진출을 이뤄낼 수 있던 건 알리송의 지분율이 상당했다.
리버풀은 검사 결과가 경미하길 바라야 한다. 자칫하면 중요 경기들이 대거 몰려있는 일정에서 알리송이 없는 채로 임해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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