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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물가와 GDP

美 10년물 국채금리 4.3%대로 상승…도매 물가 반등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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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우려 재점화…'5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1주전보다 크게 낮아져

연합뉴스

뉴욕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16일(현지시간)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월 들어 예상 밖으로 반등하면서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했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31%로, 전날 오후 4시 뉴욕증시 마감 무렵 대비 7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1월 미국의 생산자물가와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0.1%)을 웃돈 게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를 키웠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는 전월 대비 0.6% 올라 전문가 전망치(0.1%)를 더욱 크게 웃돌았다.

지난 13일 발표된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3.1% 상승해 시장 예상을 웃돈 데 이어 CPI의 선행지표인 PPI마저 예상 밖으로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점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5월 통화정책 회의 이전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약 32%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9일의 61%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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