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축구선수 이강인과 관련한 루머에 분노했다.
이정은 지난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천수가 이강인에게 직접 확인한 이번 사태의 팩트'라고 적힌 캡처 화면 한 장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강인은 "당연히 아니다. 근데 협회도 인정해버렸는데 제가 더 이상 할 말은 없죠. 그래도 흥민이 형이랑 언쟁한 건 잘못한 게 맞으니 사과했다"고 했다고'라는 글귀가 적혀있다.
해당 글귀는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발언했다고 알려진 가짜뉴스다. 이정은 이에 "요즘 세상은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기 전에 지금의 나처럼 '그랬으면' 하는 마음에 가십거리를 퍼다 나르기 바쁘다. 계속 이렇게 가다간 다 X 된다. 계속 해봐 어디"고 전했다.
이어 "세상에 나 말고 다른 누구도 믿지 마라. 잔챙이들 너네들 다 거짓인 거 이미 알고 있다"면서 "(이 게시물이) 불편하면 언팔해라. 헛소리 지껄일 생각 마라. 다 찾아낸다"고 분노했다.
더불어 "안타깝다 정말. 누가 쓴지는 몰라도 이찬수란다. 오타 고쳐라. 진짜건 아니건 아무 소용이 없단 말이다. 다 개인적인 거라는 것을 오늘 깨우쳤다"면서 "선 넘지 마라"라고 경고했다.
이정은 2007년 방송된 KBS N SPORTS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시즌3'을 통해 이강인과 인연을 맺었다.
윤준호 텐아시아 기자 delo410@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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