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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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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4'·'리볼버', 개봉 전 해외 선 판매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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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 씨 주연의 영화 '범죄도시4'와 배우 전도연 씨 주연의 영화 '리볼버'가 국내 개봉 전 유럽과 아시아 등 해외 선판매를 이뤘다.

오늘(16일) 영화계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해외배급사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북미 및 독일, 영국을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이탈리아, 일본, 홍콩, 마카오, 동남아시아 지역 등에 선판매됐다. 앞서 '범죄도시3' 역시 국내 개봉 전 해외 158개국에 선판매됐던바, '범죄도시4'는 다시 한번 대한민국 대표 액션 프랜차이즈의 힘을 증명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 및 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

넷플릭스 영화 '황야'의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앞선 시리즈의 주역인 마동석 씨가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특히 한국 영화 시리즈 작품 최초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이처럼 영화제 초청에 이어 해외 선판매 소식까지 전해지며 '범죄도시4'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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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전도연 씨의 스크린 복귀작 '리볼버'로 유럽과 아시아 주요 지역 등 해외에 선판매됐다. 영화는 프랑스, 독일,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볼버'는 앞서 지난 2015년 '무뢰한'을 통해 칸 국제 영화제에 진출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던 오승욱 감독과 전도연 씨의 두 번째 만남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 전도연 씨를 비롯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로 전 세계에 얼굴을 알린 임지연 씨와 지창욱 씨 등이 함께 출연한다.

영화는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교도소에 들어갔던 전직 경찰 '수영'(전도연 분)이 출소 후 오직 하나의 목적을 향해 직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범죄도시4'와 '리볼버' 등 한국 영화가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침체했던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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