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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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코미디언 박명수가 손흥민-이강인 불화설에 대해 언급했다.
박명수는 16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최근 불거진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의 불화설에 대해 소신 발언을 이어갔다.
박명수는 “선수들 사이에서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보도가 확실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람인데, 또 몸으로 부딪치는 종목인데 갈등은 충분히 생길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거기서 만약 ‘내 잘못이다. 내가 더 신경 썼어야 했다’고 했었어도 그렇게 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 보통 확인해보겠다고 하지, 싸웠다고 말하지는 않지 않냐. 이게 뭐 하는 짓이냐”라고 말했다.
또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이, 보통 국가대표 감독이 선출되며 그 나라 국민이 어떤 감독을 원하고 어떤 스타일의 지도력을 원하는지 읽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국민은 감독이 같이 열심히 해주고 가족같이 옆에서 보듬어주길 바라는데, 갑자기 미국으로 떠난 것은 옳지 않다. 나였다면 휴가를 반납하고 다시 한 번 해보겠다고 했을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박명수는 “선수 간 갈등 들을 감독과 코치진이 중재해야 하는데, 감독이 이를 이르고 있으니 기가 막힌다. 할 이야기는 많지만 더 이상은 하지 않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건 월드컵 예선이 계속 있는데, 경기 앞두고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면 안되니 선수들에 대한 공격 보다는 축구 협회의 문제가 있는지, 또 임시 감독을 모시든 새 감독을 모시든 빨리 분위기를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4일 영국 매체 ‘더 선’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을 앞둔 저녁 식사 시간에 대한민국 국가 대표팀 선수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손흥민이 이강인의 멱살을 잡자 이강인이 주먹질로 맞대응했다고 밝혀 논란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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