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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아빠 된다…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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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네, SNS 통해 전한 임신 소식
"젊은 나이에 시험관 시술 했다" 솔직 고백
한국일보

이지훈과 아야네가 부모가 된다. 이지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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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아빠가 된다.

16일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는 SNS를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저는 젊은 나이에 시험관 시술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부끄러워 이 사실을 감춘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첫 번째 시험관 수술 시 8주 된 아이를 보내고 많은 실망과 고통, 정신적 아픔을 겪었다. 선뜻 임신 준비, 시험관 과정에 대해 말씀 드리지 못 하겠더라"는 게 아야네의 설명이다. 그는 안타까운 소식에 자신의 SNS를 찾은 네티즌도 슬픔을 겪을까 걱정했다고 했다.

그러나 결국 아야네는 임신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그는 "젤리가 제게 찾아와 줬다. 이제 19주가 되가는 우리 아가. 너무 너무 소중하고 벌써 너무 사랑스러워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세를 향해 "뱃속에서 안전하게 건강하게 잘 키울게"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첫째 라봉이는 천국에서 엄마랑 많이 놀자. 벌써 천국 가서 널 만날 마음에 설레"라는 말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아야네의 SNS에 축하의 댓글을 남겼다.

이지훈과 일본인 아내 아야네는 2021년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지훈은 1979년생, 아야네는 1993년생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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