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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2023년 여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영입전에서 밀려 수비진 보강에 실패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다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을 영입하려고 한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가 15일(한국시간)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유벤투스 센터백 글레이송 브레메르 영입을 원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맨유가 브레메르 영입을 하기 위해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유벤투스는 적절한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이는 약 6천만 파운드(약 1003억 원)이며 맨유에 입장을 확실히 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에릭 턴 하흐 감독은 브레메르를 자신의 팀에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보고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리그 막바지에 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레메르는 브라질 명문 팀 상파울루, 아틀레치쿠 유스팀을 거쳐 아틀레치쿠에서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선수다. 188cm의 큰 키에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고 운동 능력 역시 뛰어난 그는 2018년 여름 토리노(이탈리아)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첫선을 보였다.
브레메르는 토리노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뛰며 4시즌 간 토리노 통산 110경기를 뛰었고 13골 5도움을 기록해 공격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2021-2022시즌엔 세리에A 33경기에 나서 3골 1도움을 기록했고 훌륭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세리에A 올해의 팀과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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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메르는 다음 시즌을 앞두고 토리노의 지역 라이벌 유벤투스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까지 유벤투스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기록은 세리에A 24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또 브레메르는 브라질 대표팀으로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2년 9월 가나와의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멤버로 대한민국과의 16강전에 교체로 출전한 바 있다.
맨유는 꾸준히 수비진 보강을 노렸다. 앞서 지난해 여름엔 당시 나폴리에서 세리에A 우승을 일궈낸 김민재를 노리기도 했다.
여름에 맨유는 여러 센터백 후보 중 김민재에게 진지한 관심을 보였다. 김민재는 당시 나폴리에서 리그 35경기 전 경기 선발 출장했고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개인적으로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받았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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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가 접근했지만, 구단 인수 과정으로 인해 지지부진했다. 그 사이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게 진지하게 접근하면서 경쟁에서 밀려났다. 결국 김민재는 뮌헨으로 5000만유로(약 715억원)의 이적료에 이적했다.
맨유는 수비진 보강 없이 베테랑 수비수로 백업 멤버였던 조니 에반스를 중용하는 선택을 했다. 다행히 부진했던 해리 매과이어가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렸지만, 라파엘 바란이 선택받지 못하면서 이적설이 나도는 상황이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도 부상에서 이제 막 복귀했다.
부상으로 선수가 진짜 없자, 턴 하흐는 시즌 도중 19세 유망주 센터백 윌리 캄브왈라를 콜업해 활용하는 승부수를 띄우기도 했다.
다시 부상을 당한 마르티네스를 제외하고 센터백 자원들이 모두 부상에서 돌아와 건강한 상태여서 안정을 찾았지만, 다음 시즌을 준비하면서 다시 대형 센터백 영입을 준비하는 모양새다.
사진=연합뉴스, 세리에A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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