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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국민 놀라게 한 충돌…클린스만 경질 시 향후 절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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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포츠취재부 이정찬 기자와 이 내용 더 짚어보겠습니다.

Q, 큰 경기 앞두고 충돌…배경은?

[이정찬 기자 : 선수단 내 의견 충돌, 또 심한 경우 물리적 충돌이 아주 이례적인 일은 아닙니다. 이례적이었던 건 관련된 사실이 영국 대중지에 보도된 뒤 즉각적으로 나온 축구 협회의 반응입니다. 이제 축구협회는 공개된 자리에서 일어난 다툼으로 본 사람이 많았고, 또 이미 내부 회의에서도 공유된 내용이라 빠르게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합니다. 하지만 선수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하는 협회였다면 그 협회의 대응으로 좀 부적절했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로 인해 관계자의 증언을 통한 추측성 보도가 난무했고요. 결국에 선수 간 갈등이 오히려 증폭된 부분도 있습니다. 락커룸 갈등은 락커룸에서 풀어야 한다는 스포츠 격언이 지켜지지 않은 겁니다. 또 많은 지도자들은 이렇게 몸싸움을 할 정도면 이미 전조 증상이 있었을 거라고 보고 코칭스태프가 미리 관리를 했어야 했다라는 지적을 합니다. 관리형 감독, 관리형 지도자를 자처했던 클린스만 감독의 능력을 다시 한번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