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친근한 '캡틴 SON', 역시 빠지지 않았다…신입생 판 더 펜 "친한 동료 중에 쏘니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친근한 선배와 동료. 캡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리더십이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오랫동안 주장직을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이번 시즌 토트넘이 새로운 주장을 선발할 때 손흥민이 선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올해 토트넘과 대표팀을 오가면서 특유의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주장 역할에 만족한다. 올 시즌이 개막하기 전만 해도 토트넘은 감독이 바뀌고 간판이던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적하면서 어수선했다. 그러나 큰 어려움 없이 시즌을 통과하고 있는 건 활발하고 동료에게 먼저 다가가는 손흥민의 성격이 라커룸 분위기를 바꿔놓았다는 평가다.

앞서 'TBR 풋볼'은 "손흥민이 올 시즌 토트넘 라커룸의 핵심이다. 손흥민에게 주장을 맡긴 계획은 성공했고, 토트넘은 파벌과 분열이 없다. 라커룸에서 나쁜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고 바라봤다.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맡긴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 자질을 가지고 있다. 따뜻한 사람이자 모범을 보여주는 환상적인 주장"이라고 칭찬했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입생들이 토트넘에 더 잘 적응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낯선 곳에서 뛰는 데 핵심은 적응이다. 친근한 손흥민 덕분에 빠르게 팀에 녹아드는 것도 이점이다. 지난해 여름 토트넘의 유니폼을 처음 입은 미키 판 더 펜의 인터뷰에서도 잘 드러난다.

판 더 펜은 최근 참석한 행사에서 토트넘 동료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여러 질문에 짧게 짧게 답변하는 방식이었다. 이곳에 와서 보낸 반년의 시간 동안 친한 동료가 누구인지 질문에 "모두가 내게 마음을 열어줬다"면서도 "빅(굴리엘모 비카리오), 데스티니 우도기, 파페 사르, 손흥민, 제임스 매디슨"이라고 특정했다.

판 더 펜이 손흥민과 가까워진 배경으로는 언어가 가장 먼저 꼽힌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오기 전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한 덕분에 독일어가 능통하다. 판 더 펜도 독일어를 할 줄 알아 소통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지난해 네덜란드 매체를 통해 "판 더 펜과는 가끔 독일어로 대화한다. 선수, 사람으로서 그를 사랑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판 더 펜도 토트넘이 구단 채널에 올린 투샷을 공유하며 ""SONNNYYYYY♥"라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에도 친한 선수에 손흥민도 빼놓지 않아 친근한 리더십의 효과를 입증했다.

판 더 펜은 이외에 팀 내 가장 강력한 선수로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두 드라구신 등 신체 조건이 우수한 이들을 꼽았다. 가장 빠른 선수에 있어서는 우도기를 택했다. 그러나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기준으로는 판 더 펜이 37.37km/h의 속도를 과시해 가장 빨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