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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이반 토니의 이적료가 책정됐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은 현재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브렌트포드의 최전방 공격수 토니를 영입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최전방 공격수를 계속해서 찾던 아스널이 드디어 토니 영입에 가까워졌다는 주장이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도 여전히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를 겪고 있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등 걸출한 선수들이 많지만 모두 윙어다. 최전방에서 확실하게 한 자리를 맡아줄 수 있는 무게감있는 선수가 없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카이 하베르츠도 영입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첼시 시절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약했으나 아스널에서는 침묵하고 있다. 리그 4골에 그쳤다. 이에 아스널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서부터 지속적으로 최전방 공격수를 찾고 있었다.
가장 짙게 연결된 것은 브렌트포드의 토니였다. 토니는 2020-21시즌부터 브렌트포드에서 활약한 득점 감각이 탁월한 공격수다. 브렌트포드 이적 첫해 31골 10도움이라는 미친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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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에서도 토니의 활약은 이어졌다. 승격 직후 12골 5도움으로 1부 리그 적응을 끝마친 그는 지난 시즌 20골 4도움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엘링 홀란드(36골), 해리 케인(30골) 등 월드 클래스 선수들의 활약에 가려져서 그렇지, 토니의 득점 감각도 대단했다. 모하메드 살라(19골), 마커스 래시포드(17골)보다도 많은 득점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토니의 좋은 날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FA 베팅 규정 위반 혐의로 8개월의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오랜 공백 끝에 지난 1월 소속팀에 복귀했다.
오랜 기간 쉬었기 때문에 실전 감각이 무뎌졌으리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토니는 복귀 후 4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자신이 '악마의 재능'임을 입증했다. 복귀전서 그라운드를 밟은지 19분 만에 프리킥으로 골을 터뜨렸다.
아스널은 오매불망 토니를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브렌트포드는 쉽게 내주지 않을 전망이다. 매체는 이어 "브렌트포드의 수뇌부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니가 완전 이적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최소 8,000만 파운드(1,300억)을 요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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