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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시대가 시작됐다.
프리미어리그(PL)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짐 랫클리프의 맨유 지분 25% 인수와 구단에 대한 3억 달러(약 4,012억 원) 추가 투자는 각 구단주와 이사들의 검토를 완료한 후 PL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사회는 지난주 구단의 소유권 구조 변경에 동의했으며 독립적인 패널에서도 공식적으로 승인됐다"고 보도했다.
2022년 11월,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일가는 구단 매각을 진행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셰이크 자심 카타르 QIB 회장이 이끄는 카타르 자본과 랫클리프가 이끄는 그룹이 경쟁했고, 최종 승자는 랫클리프였다.
랫클리프는 유명한 영국의 부호다. 화학 엔지니어 기업인 'INEOS'의 회장이자 CEO다. 해당 기업은 랫클리프가 1998년 직접 창립한 회사로, 2019년 기준 추정 매출이 150억 달러(20조 610억)에 육박하는 대기업이다. 2018년 당시 랫클리프는 영국에서 순자산 기준으로 가장 부유한 사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랫클리프가 이끄는 INEOS 그룹이 맨유 지분 25%를 인수하면서 이들은 맨유의 스포츠적인 운영권도 가지게 되면서 새로운 시대가 열릴 준비가 됐다. 맨유는 구단 자체적으로 이사회 승인을 진행한 후 PL 이사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이미 INESO 그룹의 스포츠 인사들이 맨유에 보드진으로 임명된 상태다. 최종적으로 인수 절차에 대한 PL 이사회의 승인이 남아있었는데 그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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