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의 전설2' IP로 중국 사업 집중
모바일 야구 게임 등 신작 2종 출시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도 속도
지난해 12월 중국 판호를 받은 ‘미르M’ 게임 홍보 이미지[사진=위메이드] |
먼저 ‘미르의 전설2’ 라이선스 사업에 집중한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8월 액토즈소프트와 미르의 전설2·3 중국 라이선스 사업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5년간 총 5000억원 규모 라이선스 계약으로, 매해 1000억원 규모 계약금을 받는다. 이미 같은 해 3분기 액토즈소프트로부터 1000억원 계약금을 수령했다.
이와 함께 중국의 란샤·셩취게임즈·액토즈소프트 등 3사가 싱가포르 ICC 중재 법원에 미르의 전설2의 IP 침해 관련 판결 취소소송을 취하하면서 저작권 침해 분쟁이 마무리 국면을 맞았다. 위메이드의 현지 시장 진출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위메이드는 올 2분기 ‘미르4’, 4분기 ‘미르M’의 중국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에서 미르4의 중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미르M은 작년 12월 ‘모광쌍용’이라는 이름으로 판호를 발급 받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2가 중국에서 ‘열혈전기’로 불리며 20년 넘는 기간 IP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컨설팅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내 미르 IP 시장은 최대 9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모바일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 홍보 이미지[사진=위메이드] |
위메이드는 올해 신작 2종 출시도 앞두고 있다. 이번 1분기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모바일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이 그중 하나다.
이 게임은 세계 주요 프로야구 리그에 소속된 최고 선수들이 등장하고 고품질 실사형 그래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싱글 플레이, 시즌, 챌린지, 쇼다운, 친선 경기 등 이용자간(PvP)·이용자대게임(PvE) 콘텐츠로 준비됐다.
오는 3분기에는 위메이드엑스알에서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를 정식 출시한다. 최신 언리얼 엔진5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그래픽을 구현했고 모션·페이셜 캡쳐 기술로 탄생한 사실적인 캐릭터가 플레이에 생동감을 더한다는 평가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현재 32개 블록체인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자체 발행한 가상자산 ‘위믹스’ 거래 채널도 적극 확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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