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리뷰] '갤러거가 구했다! 멀티골 작렬' 첼시, 팰리스에 3-1 극적 역전승...10위 탈환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가 극적인 승리를 쟁취했다.

첼시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10승 4무 10패(승점 34)로 리그 10위 자리를 탈환하게 됐다.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콜 팔머, 니콜라스 잭슨, 코너 갤러거, 노니 마두에케,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벤 칠웰, 티아고 실바, 악셀 디사시, 말로 귀스토, 조르제 페트로비치가 선발 출격했다.

팰리스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장필리프 마테타, 마테우스 프랑카, 윌 휴스, 조던 아예우, 제퍼슨 레르마, 애덤 워튼, 타이릭 미첼, 크리스 리차즈, 요아킴 안데르센, 다니엘 무노즈, 딘 헨더슨이 나섰다.

팰리스가 먼저 웃었다. 전반 30분 팰리스의 공격이 끝나고 첼시가 역습을 나가려던 상황 속에 마두에케가 공을 빠르게 처리하지 못했다. 미첼이 압박을 해 공을 탈취했다. 흐른 공을 잡은 레르마가 그림같은 중거리 슈팅을 쏴 선제골을 터트렸다.

첼시가 땅을 쳤다. 전반 45분 마두에케가 내준 패스를 갤러거가 침투 이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이 슈팅이 첼시의 유일한 전반전 슈팅이었다. 결국 전반은 팰리스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첼시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가져갔다. 마두에케를 대신해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투입됐다. 첼시가 스코어에 균형을 맞췄다. 후반 2분 귀스토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갤러거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작렬했다.

첼시가 후반 내내 공격을 주도하며 두드렸지만 좀처럼 팰리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첼시는 라힘 스털링 등을 넣으며 공격을 강화했다.

첼시가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렸다. 후반 45분 좌측면에서 팔머가 올린 땅볼 크로스를 이번에도 갤러거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마무리지으며 역전골을 넣었다.

팰리스가 무너졌다. 실점 직후 공격적으로 라인을 올렸던 팰리스의 후방이 헐거워졌다. 팰리스의 코너킥 공격을 방어한 첼시가 곧바로 역습을 전개했다. 엔조가 쐐기골을 넣으며 점수 차이를 확실하게 벌렸다. 결국 경기는 첼시가 3-1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결과]

크리스탈 팰리스(1) : 제퍼슨 레르마(전반 30분)

첼시(3) : 코너 갤러거(후반 2분, 후반 추가시간), 엔조 페르난데스(후반 추가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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