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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강인(22)이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유일했으며, 동아시아로 넓혀도 유일했다.
아시안컵 공식 계정은 13일(한국시간)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전체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3-4-3 포메이션으로 구성됐으며, 이강인이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미드필더 자리에 배치됐다. 대부분이 중동 국가의 선수였는데, 동아시아의 이강인(대한민국)과 오세아니아의 크레이그 굿윈(호주)만 달랐다.
공격진은 아크람 아피프(카타르)-아이멘 후세인(이라크)-야잔 알 나이마트(요르단)가 위치했다. 미드필드진은 메흐디 가예디(이란)-크레이그 굿윈(호주)-하산 알 하이도스(카타르)-이강인(대한민국)이 자리했다. 수비진은 압달라 나시브(요르단)-알리 알 불라이히(사우디아라비아)-루카스 멘데스(카타르)가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골키퍼는 메샬 바샴(카타르)의 몫이었다. 우승팀인 카타르가 4명으로 최다 배출국이었다.
이강인의 이름이 눈에 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에서 3골 1도움을 터뜨리며 한국 핵심으로 활약했다.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전에서 후반 11분 페널티 아크 앞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으며, 후반 23분 페널티 박스 안 접기 동작 후 감아 차기로 득점했다. 조별리그 3차전 말레이시아전에서는 전반 21분 환상적인 궤적의 코너킥을 올리면서 정우영의 골을 도왔으며, 후반 38분 프리킥 키커로 나서 절묘한 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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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경기력이 좋았으며 관여도도 상당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키 패스 항목에서 19회로 1위, 빅 찬스 메이킹에서 7회로 1위에 올랐다. 특히 키 패스에 있어 '대회 MVP' 아피프(16회)보다 3개가 많았다.
평균 평점에서는 이강인이 3위에 배치됐다. 아피프가 8.57점, 사우드 압둘하미드(사우디아라비아)가 8.01점, 이강인이 7.88점이었다. 그 뒤로는 7.83점의 알리 자심(이라크), 7.80점의 후세인 등이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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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클린스만호는 이강인이라는 '보물'을 보유했음에도 4강 탈락으로 대회를 마무리해야 했다. 거기다 손흥민, 김민재 등 황금세대를 구축한 한국이었지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무능으로 우승을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한편, 이강인은 대회 종료 후 SNS를 통해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기대와 성원에 이번 아시안컵에서 좋은 결과로써 보답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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