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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손흥민의 득점은 순도가 매우 높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2일(한국시간) "팀에 대한 선수의 중요성을 측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그중 상당수는 측정할 수 없다"라면서 "스콧 맥토미니는 아스톤 빌라전 무승부를 승리로 바꾸었고, 이번 시즌 7골 모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다줬다. 이러한 기여는 추가 승점 12점과 동일하며, 그가 없었다면 맨유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12위가 되었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맥토미니의 뒤를 이어 손흥민이 PL 내에서 가장 많은 승점을 가져다 준 선수였다. 그 뒤를 이어 도미니크 솔란케(9점), 엘링 홀란(8점), 모하메드 살라(8점), 부카요 사카(8점), 히샬리송(8점)이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올 시즌 12골을 터트렸고, 그의 득점 가운데 직접적으로 벌어다 준 승점은 무려 10점이었다. 만약 손흥민이 없었다면, 토트넘은 승점 37점(현재 47, 5위)으로 7위로 추락했을지 모른다. 그만큼 손흥민의 득점은 순도가 매우 높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2골 6도움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 1위, 최다 도움 2위(1위 페드로 포로, 7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만큼 토트넘 공격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손흥민은 득점뿐만 아니라 어시스트 능력으로도 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 열렸던 브라이튼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정확한 크로스로 브레넌 존슨의 결승골을 도왔다. 후반 추가시간 6분 중 5분 55초를 지나던 시점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2-1로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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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1도움을 추가하면서 PL 통산 58호 도움을 올리게 됐다. 이로써 손흥민은 115골 58도움으로 173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게 됐다. 이는 PL 통산 2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손흥민과 함께 니콜라스 아넬카, 드와이트 요크가 17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즉, 손흥민이 공격포인트 한 개만 더 쌓는다면 이들을 제치고 단독 21위가 된다. 20위는 제이미 바디로 180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 종료 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어시스트에 대해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손흥민이 하는 그 패스는 결정적인 순간에 세계 수준의 선수다. 올바른 패스를 찾아냈다. 그가 아니면 그런 패스를 할 수 없다"고 극찬했다.
반면 손흥민은 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손흥민은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우리는 심판이 휘슬을 불 때까지 믿는다. 분명히 팬들은 그런 식으로 끝내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경기를 이기는 최선의 방법은 아니지만, 우리는 받아들일 것이다. 팬분들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믿어야 한다. 이것은 좋은 승리이지만 우리는 팬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스트레스 받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더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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