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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하고 없어진 배우들 많아" 황보라, 임신해도 쉴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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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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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황보라가 임신을 했음에도 '열일'하는 이유를 밝혔다.

황보라는 11일 유튜브 채널 '웤톡'에 게재된 '바쁘다 바빠, 임산부 여배우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에서 황보라는 "오늘 드라마 마지막 세트촬영이다. 너무 피곤하다. 어제도 촬영했다"며 "내일도 촬영이 있고, 모레도 있다"고 했다.

이어 황보라는 "우리 신랑은 나보고 푹 쉬라고 하는데, 이게 뭐냐면 이런 이미지가 있다. '저 배우 아기 가졌대' 그러면, '아 저 배우 1년, 2년 쉬겠네?' 이런다"고 말했다.

그는 "여배우들의 가장 취약한 점이다. 출산으로 인한 배우 경력 단절이라는 게. 아이 낳고 너와 같이 데뷔한 사람들 중에 없어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놓지 못하는 게 있다"고 고백했다.

황보라는 "병원에서 아이 상태, 산모의 몸 상태, 이제 임당만 통과하면 현재까지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하더라"라며 "비법은 없다. 촬영 많이 하고, 일 많이 하고, 끊임없이 일을 하는 거다. 일하는 산모가 행복한 산모고, 돈 버는 산모고, 행복한 산모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보라는 결혼 1년 만에 임심 소식을 알렸다. 그는 "결혼한 지 딱 1년이 됐는데 저희 부부에게 하나님께서 아기천사를 주셨다"라며 "신랑을 만나 결혼하고 알콩달콩 살아오면서 서로 더 사랑받고 싶어서 티격태격하면서도 그래도 이것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고만 싶고 모든 것을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은 이런 사랑을 처음 느껴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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