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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퓨처스팀 선수단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2024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대만 가오숭으로 향했다. 3년차 외야수 박찬혁(21)도 함께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출국 전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한 박찬혁은 “캠프를 갈 때마다 설렘을 안고 출국한다. 비시즌 동안 준비를 많이 했는데, 스프링캠프 때 활용해보고 싶다. 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가짐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박찬혁은 북일고 출신으로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입단했다. 고교 시절 장타력을 갖춘 타자로 큰 관심을 받았다. 공격과 수비, 주루 플레이 등 모든 면에서 훌륭하다는 평가 속에 버건디 유니폼을 입었다. 키움은 박찬혁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프랜차이즈 스타가 될 것이라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박찬혁은 데뷔시즌이던 2022년에는 52경기에서 6홈런 장타율 0.354를 기록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28경기 3홈런 장타율 0.404를 찍으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2023년에는 타격폼을 수정하면서 밸런스가 무너졌고, 자신의 강점을 살리지 못했다. 2023시즌 48경기 1홈런 타율 0.201 장타율 0.266에 그쳤다.
자신의 문제점을 인지한 박찬혁은 타격 자세를 다시 수정했다. 좋았을 때 폼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박찬혁은 “작년에는 내 스윙을 다 하지 못하고 밸런스가 무너졌다. 그러면서 공을 맞히는 데 급급했다. 겨우내 다시 밸런스를 잡기 위해 연습했다. 지금은 그런 문제는 전혀 없다.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있다”며 훈련 성과에 만족해했다.
이어 “확실히 코치님들 평가도 좋아졌다. 나 역시 자신감이 생겼다. 타격폼을 확실히 정립했다는 생각이 든다. 또 업그레이드를 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다. 몸이 더 가벼워진 느낌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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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혁은 “하루라도 어릴 때 빨리 군대를 다녀오고 싶었다. 상무에 합격하면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뛰면서 타격도 더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온다면 지금보다 더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 상무에서 뛰고 있는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운동 시설도 좋다더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서 상무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이재원과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도 상무에 지원했다. 박찬혁은 선배들과 함께 운동한다면, 이들의 장점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박찬혁은 “재원이 형과 동희 형도 상무에 지원했다고 들었다. 가서 같이 운동하고 싶다. 형들한테 배울 점도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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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혁은 상무에 합격하더라도, 입대 전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자신의 존재감을 조금이라도 드러내겠다는 각오다. 그는 “입대하기 전에 내가 해보고 싶은 것들을 다 해볼 생각이다. 좋은 인상을 심어주고 가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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