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EPL 프리미어리그

"차기 토트넘 주장감" 옛말…6월 방출 추진 '이적료 330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에 대한 판매 가격을 설정하며 결별 가능성이 커졌다.

11일(한국시간)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웹에 따르면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를 책정했다.

알리스데어 골드 풋볼 런던 기자는 팟캐스트 '더 라스트 워드'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호이비에르를 좋아한다. 호이비에르가 스쿼드 안팎에 있는 것에 대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 호이비에르는 프로다. 경기를 뛰지 않거나, 출전하지 않을 때 악취를 풍기는 그런 선수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호이비에르의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면서도 "그에게 관심 있는 구단들은 그 정도 이적료 지불을 꺼려할 것이다.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팀을 떠날 것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2020-21시즌 사우샘프턴으로 떠나 토트넘에 입단한 호이비에르는 팀에선 없어선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적 첫해부터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2021-22시즌엔 36경기, 그리고 지난 시즌엔 35경기에 나서는 등 세 시즌 연속 30경기 이상 출전으로 내구성까지 증명했다.

또 특유의 리더십으로 토트넘 팬들 사이에선 "차기 주장감"이라는 말이 나왔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호이비에르는 라커룸과 경기장에서 리더로 간주된다. 그의 완벽주의적 성향은 구단에서 널리 인정받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입지가 달라졌다.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합류하면서 미드필더 한 자리가 나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남은 미드필더 두 자리엔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를 중용하고 있다. 다른 옵션으로는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올리버 스킵까지 있다. 미드필더진 만큼은 포화 상태다. 이번 시즌 호이비에르는 23경기에 출전했는데 출전 시간이 964분에 불과하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주전 미드필더인 비수마와 사르가 네이션스컵에 차출됐던 때는 호이비에르에게 기회였다. 호이비에르는 스킵, 벤탄쿠르 등과 호흡을 맞췄지만 비수마와 사르가 돌아오자 다시 벤치로 밀려났다. 영국 더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호이비에르의 플레이 스타일이 공격적인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맞지 않는다"며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전망한 바 있다.

실제로 토트넘은 지난 두 차례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이비에르 이적을 추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에 큰 관심을 드러냈지만 이적료 이견을 좁히지 못해 무산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선 유벤투스를 비롯해 나폴리, 아약스 등과 연결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