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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알론소볼'이 진짜 무서운 이유...'16골 8도움' 에이스는 출전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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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사비 알론소 감독의 기세가 거침이 없다.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21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3-0으로 제압했다. 리그 선두 레버쿠젠은 이날 경기 전까지 뮌헨에 승점 2점이 앞서 있었다. 덕분에 이날 경기에 패했다면 선두 자리를 내줄 수 있었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레버쿠젠은 이번 시즌 현재까지 유럽 5대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달리는 팀이다. 리그뿐만 아니라 독일 포칼 컵,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를 포함해 무려 31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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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고공 행진을 달리는 사이에 악재를 맞이했다. 주전 공격수인 빅터 보니페이스가 장기 부상을 당한 것이다. 보니페이스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로얄 위니옹 생질루아즈(벨기에)를 떠나 레버쿠젠에 합류했다. 합류와 동시에 좋은 활약으로 레버쿠젠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강력한 신체 조건을 활용해 최전방에서 버티며 공을 간수해줄 뿐만 아니라 연계 플레이와 득점력에도 강점을 보였다. 현재까지 모든 대회 23경기에 출전해 16골과 8개의 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후반기 시작과 함께 사타구니 부상을 당했다. 보니페이스가 마지막으로 출전한 경기는 작년 12월에 있었던 보훔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였다. 부상 복귀 시점은 오는 4월로 예상되고 있다. 레버쿠젠 입장에서 보니페이스의 장기 결장은 매우 치명적이다.

이에 알론소 감독은 침착함을 유지했다. 후보 공격수인 패트릭 쉬크를 적극 활용했고, 뮌헨전에서는 아민 아들리를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아들리는 이번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활약하던 선수였고, 원래 포지션은 세컨드 스트라이커 혹은 측면 공격수다.

알론소 감독의 이러한 선택은 완벽히 통했다. 그리고 보니페이스가 없는 사이, 세 명의 윙백이 골을 넣었다. 뮌헨전 선제골을 넣은 요시프 스타니시치는 이날 팀의 오른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했으며, 추가 골을 넣은 그리말도 역시 왼쪽 윙백이다. 그리고 후반전에 투입돼 쐐기 골을 넣은 제레미 프림퐁도 오른쪽 윙백이다. 알론소 감독의 임기응변 앞에 투헬 감독의 뮌헨은 완벽히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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