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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차니, 선발 출전 가능!" 울버햄튼 감독 장담, 뚜껑 열어보니 '명단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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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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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컨디션이 좋지 않은 걸까. 황희찬이 명단에서 제외됐다.

울버햄튼은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0-2로 무릎 꿇었다. 이날 패배로 울버햄튼(승점 32, 9승 5무 10패, 37득 39실, -2)은 10위에 머물렀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황희찬이 울버햄튼에 복귀했다. 여전히 이번 시즌 구단 최다 득점자에 올라 있는 날카로움이 기대됐다. 더불어 아시안컵 기간 동안 최전방을 책임진 페드로 네투에게 가중된 부담을 분담할 천군만마였다.

부상으로 시름헀던 황희찬이기에 출전 여부는 미지수였다. 하지만 게리 오닐 감독이 남긴 메시지가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영국 '스탠다드'에 따르면 오닐 감독은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황희찬과 (네이션스컵에서 복귀한) 부바카르 트라오레 모두 건강하다. 선발 출전도 가능하다. 몇 가지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차니(Channy, 황희찬 애칭)가 대한민국을 위해 아시안컵 우승을 열망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준결승 탈락에) 아쉽다. 끝까지 가지 못해 아쉽지만, 예상보다 한 경기 일찍 황희찬을 복귀시켰고, 우리에게 환상적인 옵션을 제공했다. 오늘 아침 차니가 그룹에 돌아오면서 구성원 모두가 힘을 얻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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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또는 교체 투입이 예상됐지만 물거품이 됐다. 울버햄튼은 3-4-2-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최전방 네투와 2선 마테우스 쿠냐, 파블로 사라비아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에선 라얀 아잇-누리, 주앙 고메스, 마리오 르미나, 넬송 세메두가 버텼다. 3백은 토티 고메스, 크레이그 도슨, 막시밀리안 킬먼이 호흡했다. 골문은 조세 사가 지켰다. 황희찬은 선발뿐만 아니라 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제외됐다.

생각보다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까. 황희찬은 그렇게 결장했고, 울버햄튼은 아쉽게 패배했다. 브렌트포드는 전반전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선제골과 후반전 이반 토니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결국 울버햄튼은 안방에서 무기력하게 무릎 꿇고 말았다.

다음 라운드에는 '코리안 더비'가 펼쳐진다. 황희찬의 울버햄튼과 손흥민의 토트넘 훗스퍼는 18일 오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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