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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딱 기다려' 살라가 돌아온다... 리버풀, 우승 경쟁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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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모하메드 살라의 복귀가 머지 않았다.

영국 '90min'은 9일(이하 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살라의 건강 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으며, 다음 주 복귀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지난 1월 이집트 국가대표팀으로 차출되자마자 부상을 입었다.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되어 4주 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치료를 위해 리버풀로 복귀했지만, 곧바로 경기를 뛸 수 없었다.

하지만 살라의 복귀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우리는 살라가 다음 주 훈련에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긍정적이다. 살라에게 물어보면 아마 다음 주라고 대답할 것이다"고 말했다.

프리미어리그 부상 관련 매체 '프리미어 인저리'에 따르면, 살라의 예상 복귀 일자는 2월 17일이다. 브렌트포드와의 PL 25라운드에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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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천군만마다. 리버풀은 최근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살라의 타고난 득점력이 필요한 경기였다. 살라가 이탈한 후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으면서 좋은 모습을 이어갔지만, 이번 아스널전에서 한 방의 부족함을 절실히 느꼈다. 홀로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살라가 있어야 한다.

아스널전 패배로 리그 우승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아스널을 잡았더라면 선두 자리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었을 테지만, 끝내 무릎을 꿇으며 아스널의 추격을 허용함과 동시에 맨체스터 시티에 선두 자리를 내줄 위기에 처했다. 한 경기 덜 치른 맨시티가 다음 리그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내면 선두 자리를 뺏긴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우승 확률도 맨시티가 압도적으로 1위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지난 7일 'PL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맨시티가 66.2%였고, 리버풀이 26.1%였다. 남은 경기에 따라 확률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지만, 현재 맨시티가 가장 유리하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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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의 복귀와 함께 맨시티의 독주를 끊어내려는 리버풀이다. 맨시티는 2020-21시즌부터 PL 3연패를 달성했다. 클롭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는 가운데, 최고의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선수들은 각오를 다졌다.

클롭 감독의 말대로 살라가 다음 주에 복귀한다면 리그 우승 경쟁뿐 아니라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도 큰 힘이 된다. 리버풀은 다가오는 26일 첼시와 EFL컵 결승을 앞두고 있다. 2021-22시즌 이후 2년 만에 EFL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려는 리버풀이다.

리그 우승과 EFL컵 우승,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살라가 돌아온다. 살라의 복귀와 함께 리버풀도 승승장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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