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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 랄랄 "믿기지 않아..어떻게 살아야되지?"('레드카펫')[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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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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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130만 유튜버 랄랄이 임신 소감을 밝혔다.

9일 방송된 KBS2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유튜버 랄랄과 가수 효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효리는 랄랄에게 "랄랄씨는 이런 음악방송이 처음이지 않냐"고 물었고, 랄랄은 "'복면가왕' 이후로 처음이다. 지금 떨려서 애가 떨어질것 같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효리는 "축하할 일이 있다"고 임신을 언급했고, 관객들 역시 축하의 박수를 쏟아냈다. 이효리는 "몇 개월이냐"고 물었고, 랄랄은 "4개월이다"라고 답했다.

이효리는 "안정이 완전히 됐을때구나. 어떠냐"고 질문했고, 랄랄은 "믿기지가 않는다 저도. 어떻게 살아야 되지 앞으로? 조신하게 해야하나?"라고 고민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랄랄씨대로 가야죠"라고 말했고, 랄랄 역시 "‘랄랄랄’ 시키고 '뭘 쳐다보는거야? 엄마 왜 이렇게 봐?' 이런식으로 하고 재밌게 똑같이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효리는 "아이가 태명 있냐"고 물었고, 랄랄은 "조땅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태몽을 제가 꿔서 조개잡는꿈 꿨는데 엄마는 또 땅콩 꿈을 꾸셨다더라. 조개+땅콩 해서 ‘조땅’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효리는 "태교 중에 음악만큼 좋은 태교가 없다고 하는데 랄랄씨가 평소에도 노래도 잘하는거 알고 있고 음악을 좋아한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랄랄은 "제가 사실 꿈이 뮤지컬 배우였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이효리는 "들었다. 심지어 곡도 5개나 있다. 앨범 5개 냈다"고 말했고, 랄랄은 "그 얘기는.."이라며 외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랄랄과 효린은 함께 정경화 '나에게로의 초대'를 열창했다.

한편 랄랄은 지난 2일, 결혼과 더불어 혼전임신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 엄마가 됐다. 결혼 안한다는 놈들이 제일 먼저 간다더니 이런 저도 제가 믿기지 않지만 오랜시간 교제하며 배울점이 많고 저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지금도 물론 너무 철없고 막무가내지만, 엄마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처럼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고 밝혔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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