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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노쇼 논란' 리오넬 메시, 결국 직접 해명 "정말 뛰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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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리오넬 메시가 '홍콩 노쇼 논란'에 대해 설명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4일 오후 5시(한국시간) 홍콩에 위치한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홍콩 올스타 일레븐에 4-1 완승을 거뒀다.

새 시즌 준비가 순탄치 않은 마이애미다. 뉴욕 시티(1-2 패), 엘살바도르(0-0 무), 댈러스(0-1 패), 알 힐랄(3-4 패), 알 나스르(0-6패) 앞에 고개를 숙였다.

이번엔 홍콩 올스타 일레븐을 상대했다. 하지만 선발 명단이 이상했다. 메시는 물론 루이스 수아레스, 호르디 알바,세르히오 부스케츠 모두 벤치에 앉았다.

그렇게 경기에 돌입한 마이애미는 로버트 테일러 선제골, 로슨 선덜랜드 추가골, 레오나르도 캄파나 쐐기골, 라이언 세일러 마무리골로 승리했다. 후반전 알바와 부스케츠가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메시와 수아레스는 끝내 결장했다.

홍콩 팬들은 당연히 폭발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메시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자 분노한 홍콩 팬들이 야유를 퍼부었다. '환불'이라는 구호가 빗발쳤고, 데이비드 베컴 공동 구단주 연설은 그대로 묻혔다. 홍콩 정부는 경기 주최 측인 태틀러 아시아(Tatler Asia)'쪽에 자금 지원을 삭감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라고 우려했다.

정부 메이저 스포츠 행사 위원회(MSEC, Major Sports Events Committee)는 "메시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것에 정부는 물론 모든 팬들이 극도로 실망하고 있다. 주최 태틀러 아시아는 모든 팬들에게 (결장 배경을) 설명할 의무가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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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메시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메시는 "솔직히 말해 홍콩전에 출전하지 못한 건 불운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른 첫 경기(vs알 힐랄, 3-4 패) 당시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껴 아웃됐다. 두 번째 경기(vs알 나스르, 0-6 패)에서는 내가 느꼈던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했다. 내전근에 부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출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홍콩에서 오픈 트레이닝도 참여했지만, 불편함이 계속되어 뛰기 너무 힘들었다. 불행하게도 축구는 어떤 경기에서든 부상을 당할 수 있다. 홍콩전에 출전하지 못해 안타깝다. 늘 뛰고 싶고, 그 자리에 있고 싶었다. 사람들이 너무 기뻐해 주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언젠가 다시 또 다른 경기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홍콩을 떠난 마이애미는 일본으로 향했지만, 메시는 비셀 고베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메시는 "오후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출전을 위해) 다시 시도할 것이다. 며칠 전과 비교하면 매우 좋고다. 솔직히 아직 뛸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느낌이 좋다. 훨씬 나아졌고, 정말 뛰고 싶다"라며 '노쇼'를 반복하고 싶지 않다고 전했다.

마이애미와 고베는 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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