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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원더키드' 베리발, 토트넘 합류 배경에 "쿨루셉과 대화? 설득력은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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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로 합류한 '스웨덴 원더키드' 루카스 베리발(18)이 이적 배경을 밝혔다. 스웨덴 국적의 데얀 쿨루셉스키에게 많은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베리발은 "설득력이 없었다"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6일(한국시간), 베리발은 "결정이 내려진 후 속이 후련해졌다. 토트넘과 바르셀로나 모두 대단한 클럽이다. 매우 어려운 선택이었고, 긴 시간 50대50이었지만, 다음 단계는 토트넘인 것처럼 느껴졌다"라고 이적 비하인드를 밝혔다. 계속해서 "바르셀로나를 거절하는 건 쉽지 않았고, 결정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머릿속으로 많은 생각을 했지만, 이곳에 와서 정착하니 기분이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쿨루셉스키와의 대화는 설득력 있지 않았다. 그는 단지 클럽이 훌륭하다고만 말했는데, 이곳에 도착했을 때 알 수 있었다. 전에도 조금 얘기를 나눴고, 구단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어떻게 훈련하는지, 하루 일과가 어떤지 전반적으로 들을 수 있었다. 가족 같은 클럽이며 훌륭한 사람들이 모여있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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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발은 스웨덴 국적의 중앙 미드필더로 브롬마포이카르나를 거쳐 유르고덴스에서 몸담고 있었다. 뛰어난 재능을 보유했다. 플레이메이커 스타일의 미드필더로서 패스, 전진 드리블, 탈압박, 왕성한 활동량, 공간 커버 등 여러 면에서 장점을 보유했다. 이에 영국 '가디언'이 선정하는 넥스트 제너레이션 60인에 포함되기도 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베리발을 차지하기 위해 복수 클럽이 달라붙었다. 알려진 클럽만 대략 15개로, '원더키드'를 향한 쟁탈전이 엄청났다. 그중에서도 바르셀로나가 가장 근접했다. 복수 매체는 베리발이 바르셀로나를 방문했으며, 이적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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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이 끈질긴 구애 끝에 '하이재킹'을 이뤄냈다. 토트넘은 테크니컬 디렉터 요한 랑게를 필두로 설득에 나섰고, 이적시장 데드라인에 베리발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는 쿨루셉스키의 도움도 있었다. 쿨루셉스키가 구단과 베리발의 미팅 자리에 참석하여 여러 조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추후 스페인 '렐레보'에 따르면 베리발은 토트넘이 제안한 연봉, 가족과 에이전트를 향한 리베이트 약속,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매력,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과 관련 시설에 감명받아 토트넘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리발은 "매우 어려운 선택이었고, 긴 시간 50대50이었다"라고 말하면서도 쿨루셉스키의 도움과 관련해 "설득력 있지 않았다"라면서 재치 있는 입담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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