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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일(한국시간) "더 리흐트가 파리 생제르맹의 입단 기회를 거절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파리 생제르맹은 센터백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시즌 아웃급 부상을 당하면서 파리 생제르맹은 1월 초 루카스 베랄두를 데려왔다. 여기에 새로운 수비수를 더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디에고 요렌테(리즈 유나이티드)와 레니 요로(릴)까지 여러 후보가 언급됐다. 요로는 여전히 우선순위에 남아있다"라고 전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안정적인 수비수가 필요하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는 "파리 생제르맹이 더 리흐트 영입을 위해 깜짝 입찰을 건넸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도에 따르면 구단이 아닌 더 리흐트가 파리 생제르맹 이적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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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흐트는 지난 시즌 총 43경기서 3골 1도움을 기록했는데, 분데스리가 31경기 중 27경기에 선발로 나서면서 영향력을 드러냈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지능적인 수비를 통해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후방 빌드업을 진두지휘하는 패스와 시야를 선보였다.
그러나 올 시즌 비중이 줄었다. 김민재가 합류하면서 벤치로 밀리고 말았다. 다요 우파메카노에게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이번 시즌 총 15경기에 나섰고, 분데스리가 12경기 중 선발 출전은 7경기였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수비진에게 많은 활동량을 요구한다. 뛰어난 스피드로 그라운드 곳곳을 누비길 원한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는 여기에 어울린다. 더 리흐트는 비교적 발이 느리다. 여기에 부상으로 컨디션이 떨어지다 보니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김민재가 아시안컵으로 차출이 되면서 최근 팀 내 비중이 늘었다. 그러나 김민재가 돌아올 경우 더 리흐트가 벤치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그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아약스 시절 한솥밥을 먹은 더 리흐트와 재회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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