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값이 고공행진하며 체감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았습니다.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가 1년 전보다 2.8% 올라 6달 만에 상승률이 2%대로 내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석유류가 5% 하락하면서 전체 물가 하락에 기여했습니다.
하지만 사과와 배, 토마토가 1년 전보다 50% 안팎으로 올랐고, 파는 60% 넘게 급등하면서 농산물이 두 달 연속 15%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해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1년 전에 비해 2.6% 올랐습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5% 올랐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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