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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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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임신' 랄랄, 이동욱 닮은 예비신랑 공개 "비혼주의 외치다 결혼 결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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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하수정 기자] 유튜버 겸 방송인 랄랄이 남자친구와의 결혼을 발표하면서 혼전임신 사실도 고백했다.

랄랄은 1일 오후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 엄마가 되었습니다"라며 "결혼 안한다는 놈들이 제일 먼저 간다더니 이런 저도 제가 믿기지 않지만 오랜시간 교제하며 배울점이 많고 저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저는 제 스스로 결혼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결혼에 대해서는 특히 부정적이었어요. 사람은 경험하는 만큼 성장하고 더 넒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걸 알면서도 전 그냥 평생 나만을 위해 살고 싶고, 불필요한 희생은 절대 하고 싶지 않다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라며 "지금도 물론 너무 철없고 막무가내지만, 엄마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처럼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살게요"라며 달라진 마음 가짐을 공개했다.

또한 랄랄은 "지금 저에겐 몸이나 정신적으로도 큰 변화의 시기이지만 이유라도 행복하고 랄랄으로도 여러분들께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신선하고 재미있는 컨텐츠 많이 만들어 올리겠습니다"라며 인생 2막을 기대케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랄랄이 예비신랑과 찍은 다정한 투샷을 비롯해 아름다운 웨딩드레스 인증샷, 여기에 태아의 초음파 영상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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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인 유튜브 채널 '랄랄ralral'에서도 웨딩드레스를 입고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발표했다.

랄랄은 "내가 남자친구와 결혼하게 됐다. 예비남편은 비연예인이고 11살 연상"이라며 "그리고 현재 임신 4개월인데 아기는 7월에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가 부모님과 동반 여행으로 결혼식을 대체한다는 랄랄은 "태명은 '조땅이'다. 조개 플러스 땅콩이다. 태몽은 조개 잡는 꿈이고, 친정 엄마 반응은 너무 좋아하셔서 엉엉 울었다. 태몽이 조개면 여자라고 하는데 나도 딸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랄랄은 과거 신점을 보러 갔다며, "29살에 소개팅 해서 지금 남편을 만났는데 처음에는 4살 차이인 줄 알았다. 난 최대 나이 차이가 5살이라서, 나이를 알고 바로 헤어져야 되는데 무당 말이 잊혀지지 않았다"며 "진실한 사람인지 알고 싶지도 않았다. 근데 결국에는 다시 만났고, 오래 만났다. 그때 신점에서 나이 차이가 10살 이상이라고 했고, 32살에 결혼한다고 하더라. 평생 이 사람과 함께 한다는게 신기하고 무당 말이 신기하다"며 운명적인 인연을 털어놨다.

예비남편에 대해 "너무 잘생겼다. 운동해서 싸움도 잘한다"며 "배우 이동욱을 닮아 잘생겼고 영화과 출신으로 모델 일을 오래 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랄랄은 구독자 131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다. 직접 겪은 일화부터 뷰티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거침없는 입담과 화려한 리액션, 옆집 언니 같은 친근함으로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웹예능과 TV예능 '냠냠박사' '스틸얼라이브'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쇼킹받는 차트' '노키득존' '핑크 라이' '좋광고2' '미스토리 클럽' '롯리나잇' '피리부는 여행사' '구독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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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유튜버 랄랄이 남긴 글 전문

안녕하세요 랄랄입니다 우선 많이 놀라실 수 있을텐데...
네.. 비혼주의를 외치던 제가 결혼을 결심하고..엄마가 되었습니다..!
결혼 안한다는 놈들이 제일 먼저 간다더니...
이런 저도 제가 믿기지 않지만 오랜시간 교제하며 배울점이 많고 저보다
성숙한 이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저는 제 스스로 결혼을 하면 안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결혼에 대해서는
특히 부정적이었어요 사람은 경험하는 만큼 성장하고 더 넒은 세상을 볼 수 있다는걸 알면서도 전 그냥 평생 나만을 위해 살고싶고 불필요한 희생은 절대 하고싶지 않다 라는 생각으로 가득 차있었어요
지금도 물론 너무 철없고 막무가내지만, 엄마가 된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지금처럼 씩씩하고 행복하게 잘 살게요!!
지금 저에겐 몸이나 정신적으로도 큰 변화의 시기이지만
‘이유라’도 행복하고 ‘랄랄’ 로도 여러분들께 건강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신선하고 재미있는 컨텐츠 많이 만들어 올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미리 말하지 못한 지인들 미안합니다 +육아 선배님들 잘 부탁드립니다)

/ hsjssu@osen.co.kr

[사진] '랄랄ralral' 화면 캡처, 랄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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