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일간지 ‘디아리오 아스’는 1월31일(한국시간) “프랑스 PSG는 네이마르(32·브라질)와 리오넬 메시(37·아르헨티나)를 떠나보낸 대신 이강인한테 2200만 유로(약 318억 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를 열망한다”며 보도했다.
리오넬 메시는 세계랭킹 1위 아르헨티나, 네이마르는 5위 브라질 축구대표팀 간판스타다. PSG는 2023년 8월 이적료 9000만 유로(1300억 원)에 네이마르를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로 넘겼다. 메시는 1달 먼저 인터 마이애미(미국)와 FA 계약을 맺었다.
이강인이 도르트문트(독일)와 2023-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 전날 파리 생제르맹 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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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PSG와 2027-28시즌까지 계약했다. 스페인 4대 스포츠신문 중 하나인 ‘디아리오 아스’는 “(당장은 아닐지라도) 때가 되면 더 나은 팀에 합류할 만큼 발전할 것이라 짐작하는 관계자가 있다”며 소개했다.
현재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1~3위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다. 이강인은 PSG에서 2023 프랑스프로축구연맹 슈퍼컵 MVP로 빛났다.
PSG 선수로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경기 평균 68.4분을 뛰며 3득점 2도움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0.41로 활약했다. ▲라이트윙 ▲레프트윙 ▲레프트윙백 ▲중앙 미드필더 등 서로 다른 4개 포지션에서 골 혹은 어시스트를 올렸다.
킬리안 음바페가 2023-24 프랑스 리그1 PSG 홈경기에서 브레스트 골문을 향해 돌파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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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리오 아스’는 “이강인이 PSG를 전성기 마지막 팀으로 여기고 계속 남을 가능성에 베팅하는 것은 도박이다. 킬리안 음바페(26)가 2024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떠난다면 또 다른 거대한 축구 선수가 필요한 이유”라고 분석했다.
킬리안 음바페는 세계랭킹 2위 프랑스축구대표팀 넘버원 플레이어다. PSG와 현재 계약은 이번 시즌으로 끝난다. 1년 연장 옵션이 있지만, 구단이 아닌 선수만 발동할 수 있다.
이강인은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 입단을 시작으로 2021~2023년 마요르카까지 10~22살을 유럽축구연맹 리그랭킹 1~2위 스페인에서 보냈다. ‘디아리오 아스’가 여전히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이강인이 2019년 제22회 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골든볼 옆에서 웃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
발렌시아 시절 이강인은 2019년 제22회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세계 최고 유망주였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는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네 번째로 많은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다.
2022-23 UEFA 랭킹 기준 TOP5 무대는 ▲1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 스페인 라리가 ▲3위 독일 분데스리가 ▲4위 이탈리아 세리에A ▲5위 프랑스 리그1이다.
이강인 유럽프로축구 TOP10
△ 2022/23 스페인 1부리그돌파 성공 횟수 2위
드리블 유효비율 5위
슈팅 기회 창출 10위
△ 2023/24 프랑스 1부리그
경기당 승점 획득 2위
90분당 도움 기댓값 7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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