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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중소기업 취업자 증가세 유지…창업기업도 소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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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인 업체 취업자 수 '증가세' 전환

소매판매액 소폭 상승…기저효과, 연말 할인행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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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취업자 추이'와 '소매판매액 현황 및 증감률' [자료=중소벤처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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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소기업 취업자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31일 내놓은 '중소기업 동향 1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취업자는 2499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1000명 늘었다.

규모별로는 '1~4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만1000명 늘며 증가세로 전환했고, '5~299인 업체'의 취업자 수는 17만9000명 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창업기업은 10만3000개로 전년 동월 대비 1.6%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5.8%)과 건설업(-0.1%)이 부진한 가운데 도소매업(2.3%)과 사업시설관리(16.7%)를 중심으로 서비스업(1.5%)이 늘며 2개월 연속 증가했다.

같은 달 소매판매액은 54조8000억원으로 2.8% 확대됐다. 기저효과와 연말 할인행사 영향으로 백화점(8.2%), 대형마트(6.5%) 등의 판매가 크게 늘어서다.

중소제조업 생산(2.1%)은 IT 수요 회복세로 반도체가 크게 확대되면서 증가했다. 중소서비스업 생산(1.3%)은 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숙박·음식점업과 도소매업은 부진했지만 운송·창고업이 늘며 증가세를 유지했다.

연구원은 "소매판매가 연말 할인 행사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지만, 고물가와 고금리에 따른 소비 여력 약화가 지속돼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며 "'동행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내수경제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장선아 수습기자 sunris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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