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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결' 송하윤, 벼랑 끝에 섰다…'가짜 임신' 동원한 '악녀 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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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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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송하윤이 벼랑 끝에 섰다.

29일,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에서는 정수민(송하윤)이 강지원(박민영)의 하나뿐인 반쪽 친구에서 지독한 악연으로 뒤엉켜버리는 추락이 그려졌다.

정수민은 프러포즈를 받은 강지원을 축하하며 화해를 청했다. 하지만 강지원은 이를 거칠게 뿌리쳤고, 정수민은 지원을 불러 세운 뒤 "나 수영 못 하는 것 알지?"라는 한 마디를 남긴 채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자신을 구하러 온 강지원의 모습이 만족스럽다는 듯 웃음 짓는 정수민의 얼굴이 화면 전체를 장악, 보는 이들을 그대로 얼어붙게 만들었다.

정수민을 향한 강지원의 응징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박민환(이이경)과 함께 자리를 비웠다가 마트 손님의 알러지 사고를 덮으려 했던 정수민의 계략도 드러났다. 심지어 두 사람의 불륜은 만천하에 드러났고, 정수민은 박민환과 함께 회사 내 놀림거리로 전락했다.

결국 정수민은 자업자득 결과를 맞았다. 잘못을 숨기기 위해 자신을 옹호하고 강지원을 비난하는 내용의 손편지를 강지원의 글씨체로 작성해 SNS에 올렸으나, 강지원은 이를 금세 알아차렸다. 강지원은 회사 로비에서 폭로했고, 정수민은 다급히 무릎을 꿇고 "나 지금 너 없으면 안돼"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강지원은 차가웠고, 결국 정수민은 "나 임신했어"라고 거짓말까지 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송하윤은 번뜩이는 눈빛, 섬찟한 미소가 빛나는 '악녀'로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시청률 경신 행진을 이끌고 있다. 마침내 박민환과 정수민이 가족이 되기로 한 가운데, 송하윤이 또 어떤 충격을 줄지 기대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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