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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이나
출전 정지 징계가 풀린 여자 프로골프 윤이나가 호주에서 복귀전에 나섭니다.
윤이나는 내일(1일)부터 나흘간 호주 빅토리아주 바원헤즈의 서틴스 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빅오픈에 출전합니다.
2022년 한국여자오픈 경기 도중 '오구 플레이'를 한 뒤 이를 뒤늦게 신고해 '3년 출전 정지' 중징계를 받았던 윤이나는 지난달 KLPGA로부터 징계 기간을 1년 6개월로 감경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부터는 KLPGA 투어 활동이 가능해졌습니다.
윤이나는 해외 투어 활동에는 제한이 없어 지난달 호주여자프로골프 퀄리파잉스쿨에 참가해 출전권을 따냈고, 이번 대회에서 징계 이후 처음 공식 대회에 나섭니다.
이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은 신지애입니다.
신지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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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는 이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와 함께 프로통산 65승에 도전합니다.
파리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신지애는 이달 초까지 국내에 머물며 재충전한 뒤 호주에 훈련캠프를 차리고 새 시즌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세계랭킹 15위인 신지애는 한국 선수 중에는 고진영(6위)과 김효주(8위) 다음으로 순위가 높습니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은 국가당 2명이지만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들면 최대 4장까지 늘어납니다.
신지애는 지난해 2월 호주 빅오픈에서 우승하며 부상에서 회복을 알렸고, 3월 J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우승과 6월 어스몬다민컵 우승으로 프로통산 64승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 AIG여자오픈에서 3위에 오르는 등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호주여자오픈에서도 공동 3위에 오르며 탄탄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 신지애가 상승세를 이어 이번 대회 2연패에 성공할지 주목됩니다.
(사진=KLPGA·BMW 코리아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 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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