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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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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진출' 박해수, 아마존 '버터플라이' 출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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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수, 할리우드 첫 진출작은 ‘버터플라이’
할리우드 배우 대니얼 대 킴과 연기 호흡
한국일보

배우 박해수. BH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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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수가 아마존 새 시리즈 ‘버터플라이’에 특별출연한다.

30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박해수의 할리우드 작품 출연 소식을 보도했다. 박해수는 대니얼 대 킴이 주연과 제작을 맡은 스파이 스릴러 시리즈 ‘버터플라이’에 합류한다.

동명의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 ‘버터플라이’는 베일에 싸인 전직 미 정보요원인 데이비드 정(대니얼 대 킴)이 어떤 선택에 의해 삶이 산산조각나 과거에 얽매인 그를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은 현직요원 레베카와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박해수는 ‘버터플라이’에서 영어 대사를 소화하며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박해수는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상우 역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 받으며 제74회 에미상 남우조연상 후보에 지명됐다. 이어 ‘수리남’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명실상부 글로벌 배우로 자리잡았다.

이후 그는 미국 대형 에이전시 UTA와 계약을 맺고 글로벌 활동에도 시동을 켰다. 소속사에 따르면 할리우드 작품들의 잇따른 러브콜과 각종 오디션에 참여하던 터라 언어 공부에도 매진해왔다는 전언이다.

한편 박해수는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을 촬영 중이며 배우 김다미와 함께 촬영한 영화 ‘대홍수’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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