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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대신 매디슨과 파트너십…이 조합 기대되네, 드디어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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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의 공격 파트너인 제임스 매디슨이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매디슨이 돌아왔다. 지난해 11월 첼시와의 리그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한 매디슨은 이후 두 달 넘는 기간 동안 치료와 재활에 전념한 끝에 맨체스터 시티와의 FA컵 경기에 교체로 투입되며 복귀전을 치렀다. 0-1 패배한 경기에서 매디슨이 소화한 시간은 17분에 불과했지만, 매디슨이 돌아왔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기뻤다.

매디슨의 복귀가 반등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부터 토트넘에서 뛰기 시작했지만, 부상으로 쓰러지기 전까지 토트넘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매디슨이 돌아오기 전부터 그의 복귀는 최근 들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는 토트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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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슨은 이번 시즌 내내 손흥민과 함께 좋은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해리 케인 대신 손흥민의 새로운 파트너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매디슨이 돌아온 지금, 그의 파트너인 손흥민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자리를 비운 상태다. 매디슨은 손흥민이 돌아오기 전까지 다른 선수들과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져야 하는 임무를 맡았다.

손흥민을 대신해 매디슨과 새롭게 파트너십을 형성하리라 기대되는 선수가 있다. 바로 '토트넘의 엔진' 벤탄쿠르다.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벤탄쿠르는 곧바로 팀의 핵심으로 올라섰고,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에 참가한 현재 토트넘 중원의 한 축을 맡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매디슨은 주중 열리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맨시티전에서 킬러 패스가 나오지 않은 토트넘에 매디슨의 복귀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이다. 또한 이 경기는 매디슨과 벤탄쿠르가 처음으로 함께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며 다가오는 브렌트포드전에서 매디슨과 벤탄쿠르가 드디어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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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도 두 선수는 지금까지 한 번도 같이 뛴 적이 없다. 매디슨이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때에는 벤탄쿠르가 부상 회복 중이었고, 벤탄쿠르가 돌아온 뒤에는 매디슨이 부상당했다. 매디슨의 복귀전이었던 맨시티전에서 두 선수가 같이 뛸 기회가 있었지만, 매디슨이 벤탄쿠르를 대신해 투입된 탓에 함께하지 못했다.

'풋볼 런던'은 "두 선수가 모두 건강한 상태로 중요한 시기에 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이 바뀔 것이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맨시티전에서 더 수비적인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벤탄쿠르와 매디슨은 브렌트포드전과 에버턴전에서 8번으로 뛸 수 있다"라고 했다.

벤탄쿠르와 매디슨은 아직 경기장 위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없지만, 두 선수의 파트너십은 훈련에서도 볼 수 있었다. '풋볼 런던'은 "두 사람은 10월 말 공개된 토트넘 훈련 영상에서 잠재적인 파트너십의 징후를 보였고, 이미 서로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두 선수가 토트넘을 위해 경기장에서 이해관계를 발전시킬 시간이다"라며 벤탄쿠르와 매디슨의 파트너십을 기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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