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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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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인 2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잭슨 할리데이, MLB 유망주 랭킹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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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 유망주 잭슨 할리데이(20)가 리그 최고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할리데이는 27일(한국시간) MLB.com이 공개한 리그 유망주 탑100에서 전체 1위에 올랐다.

2022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출신인 할리데이는 지난 시즌 프로 무대 데뷔, 하위 싱글A부터 트리플A까지 모든 레벨을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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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할리데이가 MLB 유망주 랭킹 1위에 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올스타 7회, 실버슬러거 4회에 2011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승에 기여한 전직 선수 맷 할리데이(44)의 아들인 그는 지난 시즌 마이너리그 125경기 출전해 타율 0.323 장타율 0.442 장타율 0.499 12홈런 75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2024년에는 메이저리그 데뷔 가능성도 있다. 마이크 엘리아스 단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할리데이가 26인 개막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음을 언급했다.

볼티모어는 2023년 군나 헨더슨에 이어 2년 연속 유망주 랭킹 전체 1위를 배출했다. 헨더슨이 2023년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에 선정된 것처럼 할리데이도 그 뒤를 따를 수 있을지는 지켜 볼 일이다.

볼티모어는 이밖에 포수 사무엘 바살로(17위) 외야수 콜튼 카우저(19위) 내야수 코비 마요(30위) 외야수 헤스턴 커스타드(32위) 내야수 조이 오티즈(63위) 등 총 여섯 명의 유망주가 탑100에 올랐다.

최근 밀워키 브루어스와 8년 8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한 잭슨 추리오(19)가 2위에 올랐다.

추리오는 지난 시즌 더블A와 트리플A에서 128경기 출전, 타율 0.283 출루율 0.338 장타율 0.467 22홈런 91타점을 기록했다. 2024시즌 빅리그 데뷔가 유력하다.


2023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출신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우완 폴 스켄스는 투수중 가장 높은 3위에 자리했다.

지난 시즌 루키에서 시작, 더블A까지 총 5경기 등판해 6 2/3이닝 4실점의 성적을 남긴 그는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스켄스를 포함한 총 18명의 2023년 드래프트 지명 선수들이 탑100 안에 포함되며 두각을 나타냈다.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주니어 카미네로는 지난 시즌 이 랭킹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이번 랭킹에서 4위에 자리하며 가장 크게 도약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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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네로는 이번 랭킹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사진=ⓒAFPBBNews = News1


반대로 지난 시즌 랭킹 14위에 올랐던 LA다저스 포수 유망주 디에고 카타야는 2023시즌 더블A에서 타율 0.189 출루율 0.278 장타율 0.379로 부진했고 이번 랭킹에서 사라졌다.

포지션별로는 외야수가 2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우완 투수와 유격수가 각 23명으로 뒤를 이었다. 3루수가 9명, 포수 7명, 좌완 6명, 1루수와 2루수가 각 3명씩 올랐다.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출신이 49명이었고 97위에 오른 뉴욕 메츠 외야수 겸 1루수 라이언 클리포드는 11라운드 지명 출신으로 탑100 중에 가장 낮은 라운드에 지명된 선수로 기록됐다.

구단별로는 시카고 컵스가 16위에 오른 피트 크로우-암스트롱을 비롯, 일곱 명의 유망주를 올리며 가장 많은 유망주를 올린 팀이 됐다. 볼티모어가 6명,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신시내티 레즈가 5명으로 뒤를 이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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