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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말레이전서 진땀 무승부…조 2위로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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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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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권 관계로 줌에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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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한 우리 축구 대표팀이 조 최약체인 말레이시아와 진땀 승부 끝에 3대 3으로 비겼습니다. 대표팀은 요르단을 꺾은 바레인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올랐지만, 답답한 경기력으로 우려를 키웠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클린스만 감독이 피파 랭킹 130위 말레이시아를 상대로도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정예 멤버를 가동한 가운데 대표팀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이강인의 활처럼 휘는 코너킥을 정우영이 헤더로 연결했고,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공이 골라인을 넘은 것으로 드러나 득점으로 인정됐습니다.

전반에 일방적인 경기를 하고도 한 골밖에 뽑지 못한 대표팀은 후반에 급격하게 흔들렸습니다.

후반 6분 수비 진영에서 공을 빼앗긴 뒤 하림의 개인기에 농락당하며 동점 골을 내줬고, 11분 뒤 설영우의 파울로 아이만에게 페널티킥 역전 골까지 헌납했습니다.

이후 파상공세를 퍼부은 대표팀은 후반 38분 가까스로 동점 골을 뽑았습니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이 골대에 이어 골키퍼 손에 맞고 골라인을 통과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골키퍼의 자책골 덕분에 균형을 맞춘 대표팀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오현규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손흥민이 가볍게 차 넣으며 승부를 뒤집었지만 종료 직전 로멜 모랄레스에게 통한의 한 방을 얻어맞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졸전 끝에 말레이시아와 3대 3 무승부를 기록한 대표팀은 요르단을 1대 0으로 꺾은 바레인에 밀려 조 2위가 됐습니다.

[황희찬/축구대표팀 공격수 : 결과적으로 너무 아쉬운 경기인 것 같고,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하고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 했지만 결국엔 저희가 조금씩 정말 부족했던 것 같고.]

대표팀은 오는 31일 F조 1위 사우디아라비아와 8강행을 다투게 됐습니다.

(영상편집 : 오노영)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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