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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풀럼과 1-1로 비겼다.
지난 1차전에서 리버풀은 풀럼을 2-1로 이겼다. 리버풀은 1, 2차전 합계 3-2로 최종 승자가 됐다. 결승 진출 확정이다.
우승컵을 놓고 다툴 상대는 첼시다. 첼시는 준결승에서 미들즈브러를 1, 2차전 합계 6-2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리버풀과 첼시가 붙는 카라바오컵 결승전은 2월 25일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 11분 루이스 디아스의 선제골이 터지며 쉽게 경기를 풀어갔다. 디아스는 롱패스를 받아 골문으로 돌파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풀럼을 바짝 추격했다. 후반 31분 해리 윌슨의 패스를 이사 디오프가 마무리하며 기대하던 동점골이 터졌다. 하지만 더 이상 리버풀 골문을 열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리버풀은 카라바오컵 최다 우승 팀이다. 컵대회 우승만 지금까지 9번을 차지했다.
전력만 놓고 부면 리버풀의 우위가 점쳐진다. 리버풀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에 있다. 9위에 처져 있는 첼시와 승점 차이는 17점이나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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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주전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살라는 전반 막판 그라운드에 누웠다. 왼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것이다. 살라는 그라운드를 나가 돌아오지 못했다. 곧바로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살라가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정확한 검사 결과 살라의 부상 부위는 햄스트링이 아닌 등이었다. 등 근육에 이상이 생기며 한동안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살라는 등 부상 치료를 위해 고국인 이집트로 돌아간 게 아니라 영국으로 갔다. 이집트축구협회는 22일 "살라가 영국 리버풀로 간다.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다. 이집트 축구 대표팀 의료진과 리버풀 의료진은 살라 부상을 놓고 서로 의논했다. 그 결과 리버풀에서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알렸다. 살라의 소속 팀 리버풀은 "살라가 근육 부상 치료를 시작했다. 리버풀 의료진과 함께 집중적인 재활 프로그램에 임할 것이다"고 알렸다. 살라의 부상 정도는 가볍지 않다. 지금으로선 네이션스컵 복귀 여부도 불투명하다. 살라의 에이전트인 라미 압바스는 23일 "살라의 부상이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다. 앞으로 21~28일 정도 결장할 것이다. 현재 살라는 영국에서 집중적으로 재활하고 있다. 최상의 시나리오는 몸이 좋아지는 대로 다시 이집트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예상대로 한 달 결장이 이뤄지면 2월 25일 열리는 카라바오컵 결승엔 뛸 수 없다. 리버풀은 비상이다. 카라바오컵뿐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지금으로선 살라가 최대한 빨리 돌아오길 바라는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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