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25 (금)

이슈 연예계 득남·득녀 소식

‘배우반상회’ 김선영 “돈 없을 때 갑작스런 임신, 아무도 축하 안 해줘서 상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일보

배우 김선영(47)/사진=JTBC 예능 ‘배우반상회’ 중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배우 김선영(47)이 임신 당시 아무에게도 축하받지 못한 일화를 전했다.

지난 23일 처음 방송된 JTBC 예능 ‘배우반상회’에서는 김선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배우반상회’는 배우들의 성장 스토리를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선영은 ‘제59회 대종상 영화제’ 참석을 위해 숍에서 준비하는 도중 스태프의 연애사와 가족사 등 모든 대소사를 꿰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김선영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에 대해 동생 같은 친구라고 애정을 드러내며 “네 동생 임신 몇 개월이냐”고 질문을 건넸다. 이에 스태프가 “모르겠다”고 답하자 그는 “자주 전화해야 한다. 임신했을 때 잘해야 한다. 그때는 호르몬이 다르다. 더 감성적이고 예민하다. 임신했을 때 잘 챙겨주면 동생이 엄청 감동하고, 결과적으로 태교에도 좋다”고 조언했다.

세계일보

사진=JTBC 예능 ‘배우반상회’ 중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MC 장도연은 “진짜 친언니 같다”고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를 들은 김선영은 “내가 임신했을 때 상처를 많이 받았다. (다른 사람들이) 나한테 잘 안 해줘서”라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온 사방에서 (내가) 갑자기 임신한 거라서 잘해주지 않았다. 극단이 망해서 돈도 없어서 아무한테도 축하를 못 받았다. 그때는 방송도 안 할 때라 아기를 키우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고 일화를 전했다.

끝으로 김선영은 “그래서 나는 임신한 사람에 대해 잘해주고 싶고 챙겨주고 싶은 게 있다. 내가 챙김을 못 당해서 그렇다”고 말하며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유혜지 온라인 뉴스 기자 hyehye0925@seq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