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 고래 박물관 아쿠아리움에서 울산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을 한 김민우. 사진=울산HD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챔피언 울산 HD가 베테랑 미드필더 김민우(34)를 영입하며 중원의 단단함을 더했다.
울산은 “태극마크를 달고 총 66경기, 한·중·일 리그에서 총 423경기에 나선 미드필더 김민우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1990년생인 김민우는 일찌감치 태극마크를 달며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2006년 U-17 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민우는 20살이던 2010년 일본 J리그2 사간 도스와 계약해 프로로 데뷔했다. 첫 시즌부터 리그 24경기에 나서 4골 6도움을 기록한 데 이어 이듬해에는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7골 3도움을 수확하며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J리그1 4시즌 동안 매년 30경기 이상 출전하는 등 하드 워커 기질을 보여준 김민우는 2017시즌부터 K리그1에서 활약했다. 수원 삼성과 상주 상무에서 5시즌 동안 152경기에 출전해 21득점 14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무대를 중국으로 옮긴 김민우는 청두 룽청에서 두 시즌 동안 뛰었다. 리그 58경기에 출전해 10득점 14도움을 기록한 뒤 이번에 다시 K리그 무대로 돌아왔다.
김민우는 왼쪽 미드필더, 윙 포워드, 측면 수비는 기본이고 중앙 미드필더까지 가능한 ‘전천후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울산 구단 측은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16강을 시작으로 2024 K리그1, FA컵, ACL 엘리트까지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는 팀 입장에서 김민우의 합류는 든든함 그 자체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민우는 “호흡을 맞춰본 선수들이 많은 만큼 많이 물어보고, 함께 뛰면서 팀에 빠르게 적응하겠다”며 “팀과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겠다”고 입단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